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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새벽 1시10분쯤 제주시 오라동 제주종합경기장 인근에서 무면허로 음주운전을 하다가 출동한 경찰관 2명을 차로 치고 달아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 제공


제주에서 무면허 음주운전을 하면서 경찰관을 치고 경찰차를 들이받은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와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2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새벽 1시10분쯤 제주시 오라동 제주종합경기장 인근에서 무면허로 음주운전을 하다가 출동한 경찰관 2명을 차로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음주 측정을 요구하는 경찰관 2명을 치고 달아났다. 약 5㎞를 도주하던 A씨는 길을 막아선 경찰차도 그대로 들이받았다. 도로 연석을 들이받은 후에야 차에서 내렸고, 200m가량 도망가다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08% 이상이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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