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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13일 서울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탄핵심판 8차 변론기일에 출석해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탄핵을 인용해 파면할 것이다’는 답변이 62%, ‘탄핵을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킬 것이다’는 응답이 28%로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 등 4개 여론조사 기관이 지난 3일부터 사흘간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이 같은 응답이 나왔다.

여론조사 결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해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해야 한다’는 의견이 56%, ‘탄핵을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37%로 집계됐다.

탄핵을 인용해야 한다는 의견은 전주보다 2%포인트 늘었고, 기각해야 한다는 의견은 1%포인트 줄었다.

심판 결과 전망에 대해서는 ‘탄핵을 인용해 파면할 것이다’는 답변이 62%, ‘탄핵을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킬 것이다’는 응답이 28%로 나타났다. 헌법재판소의 심판 결과에 대해 신뢰한다는 응답은 전주보다 2%포인트 증가한 54%, 신뢰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4%포인트 떨어진 40%로 조사됐다.

또한 응답자의 48%는 ‘정권 교체’가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정권 재창출’ 의견은 39%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5%, 국민의힘 34%로 오차범위 내에서 초접전을 보였다.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에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29%로 가장 높았고,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10%), 오세훈 서울시장(8%),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6%), 홍준표 대구시장(6%) 순으로 나타났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응답률은 19.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전국지표조사(NBS)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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