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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가 업무를 보고 있다./연합뉴스

뉴욕증시가 6일(현지시각) 하락세로 출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작한 관세 전쟁이 심화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6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0시30분 기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31.63포인트(0.54%) 하락한 4민2774.96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6.67포인트(0.80%) 낮은 5795.9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63.15포인트(0.88%) 내린 1민8389.59를 각각 나타냈다.

외신은 미국의 관세로 촉발된 무역 전쟁에 대한 불확실성이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또 미국 반도체 설계 기업인 마벨 테크놀로지 그룹의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인공지능(AI) 인프라 수요 둔화 우려를 키워 반도체주가 하락했다.

미국 노동부가 공개한 지난 주간(2월23일~3월1일)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22만1000명으로, 전문가 예상치(23만5000명)를 밑돌았다. 직전주 대비 2만1000명 줄며 한 달 만에 감소세를 보였다.

국제 유가는 내림세다. 근월물인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0.42% 낮은 배럴당 66.03달러,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5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0.10% 내린 배럴당 69.23달러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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