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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정부와 다양한 논의 중…결론 내리기엔 시기상조".

테메라리오 국내 출시…"HEV 라인업 구축한 첫 럭셔리 브랜드"


'테메라리오' 공개하는 람보르기니 회장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6일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 스튜디오에서 스테판 윙켈만 람보르기니 회장이 V8 PHEV 슈퍼카 '테메라리오'를 소개하고 있다. 2025.3.6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스테판 윙켈만 람보르기니 회장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슈퍼스포츠카(HPEV) 테메라리오에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탑재했다고 공개했다.

람보르기니 차량에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가 탑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배터리사로는 우루스 SE에 배터리를 공급한 삼성SDI 이후 두 번째다.

윙켈만 회장은 6일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 스튜디오에서 테메라리오 국내 출시 행사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테메라리오에는 LG 배터리가 탑재됐다"고 밝혔다.

윙켈만 회장은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는) 용량과 스펙이 (슈퍼 스포츠카) 레부엘토와 동일한 고출력이 나오기 때문에 선택했다"면서 "공급사를 선택할 때는 국적을 따지기보단 사내에 명확하게 규정된 선별 과정에서 최고 점수를 얻은 곳을 선택한다"고 설명했다.

윙켈만 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수입차 고율 관세와 관련해선 "다양한 시나리오를 구상하며 트럼프 행정부와 다양하게 논의하고 있다. 아직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결론을 내리기엔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윙켈만 회장은 한국 시장에 대해선 "여성 소비자와 젊은 소비자가 굉장히 많다는 것이 굉장히 특이한 부분"이라면서 "(한국에서) 모터스포츠 관련 기회를 늘릴 것이고 본사가 소비자, 딜러와 소통하는 커뮤니티를 만들어 돈으로 살 수 없는 경험을 계속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람보르기니의 자율주행에 대해선 "저희 브랜드가 얼리어답터가 되진 않을 것"이라며 "레벨 2, 3의 자율주행이 전체 브랜드에 어느 정도 퍼졌을 때 일부 기능이 탑재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고 답했다.

람보르기니 '테메라리오' 공개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6일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 스튜디오에서 스테판 윙켈만 람보르기니 회장이 V8 PHEV 슈퍼카 '테메라리오'를 공개하고 있다. 2025.3.6 [email protected]


이날 행사에서는 테메라리오가 국내에 처음 공개됐다.

람보르기니는 테메라리오를 통해 레부엘토, 우루스 SE에서 이어지는 전 라인업 하이브리드 모델을 구축했다.

윙켈만 회장은 "완전한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구축한 최초의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가 됐다"고 자부하면서 "한국 고객들에게 고성능 플러그인하이브리드모델인 테메라리오를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테메라리오는 기술과 스타일 면에서 모두 특별하고 혁신적인, 진정한 '푸오리클라쎄'(챔피언)"라면서 "람보르기니의 전동화 전략인 '디레지오네 코르 타우리'(황소자리의 심장을 향해)의 중요한 성과를 다시 한번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우라칸 후속 모델인 테메라리오는 새롭게 개발된 4.0리터(L) V8 트윈 터보 엔진을 장착해 분당 엔진 회전수(RPM)가 최대 1만에 달한다.

여기에 3개의 전기 모터가 결합하면서 합산 최고 출력 920마력, 최대 토크 74.4kg·m(730N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은 2.7초고 최고 속도는 시속 340㎞에 달한다.

디자인적으로 외관은 직관적이고 공기역학적으로 설계됐고 내부에는 카본 파이버(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를 비롯한 고급 소재가 활용됐다.

도심 주행을 위한 '치타 모드', 장거리 고속 주행에 특화한 '스트라다 모드', 주행 감성을 극대화한 '스포츠 모드' 등 총 13가지 주행모드가 제공된다.

람보르기니 V8 PHEV 슈퍼카 '테메라리오' 공개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6일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 스튜디오에서 람보르기니 V8 PHEV 슈퍼카 '테메라리오'가 공개되고 있다. 2025.3.6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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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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