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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유정복 인천시장

뉴스1

[서울경제]

신혼부부에게 한 달에 3만원꼴로 주택을 임대해 주는 인천시 천원주택 사업이 본격 시작됐다.

6일 인천시는 인천시청 본관 중앙홀에서 저출생 및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을 위한 주거 지원 사업인 ‘아이 플러스 집드림’ 사업인 천원주택 예비 입주자 접수를 시작했다. 오전부터 인천시청 1층 중앙홀에는 천원주택 입주 희망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오전 11시까지 180건이 접수돼 이날 오후 5시까지 700가구가 접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접수 현장을 찾은 유정복 시장은 시민들과 소통했다. 유 시장은 "시민분들의 많은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접수 첫날부터 많은 신혼부부들이 신청한 것은 인천형 주거정책이 신혼부부에게 꼭 필요한 지원임을 확인한 것"이라 말했다.

이번 사업은 하루 1000원(월 3만원)의 저렴한 임대료로 주거 안정과 육아 지원을 제공하는 인천형 주거정책이다. 모집 공고 이후 하루 200건 이상의 문의가 이어졌다.

신청 대상은 신혼부부, 예비 신혼부부, 한부모 가정, 혼인가구 등이다. 신생아를 둔 가구가 1순위,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가 2순위,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가 3순위 등으로 정해진다. 동일 순위 내 경쟁이 발생할 경우 가점 항목을 통해 최종 입주 순위가 결정된다.

올해는 소득 및 자산 기준이 일부 완화되거나 일부 변경됐다. 신청 전 공고문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관심 있는 신혼부부들은 필요한 서류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필수적이며, 모집 관련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및 인천도시공사 누리집, 마이홈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비 입주자 모집은 14일까지 인천시청에서 방문 접수로 진행되며, 6월 5일 입주자 선정 발표 후 주택 배정 등의 절차를 거쳐 빠르면 6월 말부터 입주가 가능할 전망이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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