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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대행·이주호 부총리·조규홍 복지·장상윤 사회수석 등 비공개 회의
교육부, 내일 의대교육 내실화 방안 발표…의대 정원 담길지 주목


임시국무회의 참석하는 장관들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가운데),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오른쪽),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이 1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시국무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2024.12.14 [email protected]


(세종=연합뉴스) 고상민 곽민서 기자 = 2026학년도 의대 정원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대통령실과 정부, 여당 등 당정대 고위급 협의가 6일 열릴 것으로 전해졌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규홍 복지부 장관 등 정부 고위 인사들이 내년도 의대 정원 문제와 관련해 이날 오후 긴급 비공개회의를 한다.

회의에는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비서관과 여당인 국민의힘 측 인사들도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대교육 정상화를 위해 전국 의대 학장들은 물론 총장들까지 내년도 의대 정원을 증원 이전인 3천58명으로 되돌리는 방안에 힘을 싣자 이를 기반으로 한 정부 차원의 입장 정리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오늘 이 부총리와 복지부 장관 등 정부 측 고위 인사들의 회의가 예정돼 있다고 들었다"며 "총장단까지 3천58명을 제안한 만큼 의대 정원 문제가 논의되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어 "최 권한대행도 회의에 참석해 교육부와 복지부의 현안 보고를 받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당정대의 긴급 회동을 두고 일각에선 의대 학장·총장들이 요구한 3천58명안을 정부가 수용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이와 관련, 교육부는 7일 의대교육 내실화 방안을 발표한다.

이 부총리가 내년 의대 정원을 3천58명으로 줄이고 2027년 정원은 의료인력수급추계위에서 결정하겠다는 발표도 동시에 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교육부 관계자는 "내일 발표를 목표로 내실화 방안 브리핑을 준비 중"이라며 "브리핑에 3천58명안 등 의대 정원 내용이 담길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다만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정부 입장은 아직 정해진 게 아무것도 없다"며 "부처별 의견을 모아서 공감대 하에서 (추진)해야 할 일이지, (증원분을) 0으로 돌리는 걸 통해서 모든 걸 정상화하겠다는 건 어불성설"이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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