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배우자 상속세를 전면 폐지하고 상속세 방식을 현행 유산세에서 유산취득세 방식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 비대위원장은 오늘(6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함께 재산을 일군 배우자 간의 상속은 세대 간 부 이전이 아니다"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권 비대위원장은 "국민의힘은 시대 변화를 반영해 오랜 불합리를 바로잡고 가족의 미래를 지킨다는 각오로 상속세 개편안을 준비했다"며 "개편 대원칙은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추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권 비대위원장은 배우자 상속세와 관련해 "미국, 영국, 프랑스 등 대부분의 선진국은 배우자 상속에 과세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산취득세 전환에 대해서는 "상속인이 실제로 상속받은 만큼만 세금으로 내도록 하는 것"이라면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20개국이 채택하는 방식으로 더 공정하고 합리적인 과세를 가능하게 한다"고 말했습니다.

권 비대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상속세 개편안에 대해서는 "여전히 과도한 세금 부담을 안기는 징벌적 성격을 유지하고 있다"며 "가부장적 사고방식에 매몰돼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권 위원장은 "민주당의 관심은 진정한 상속세 개편에 있지 않고 오로지 이재명이 세금 깎아줬다는 선전 구호를 만들려는 욕구뿐"이라며 "그러면서 이런 '무늬만 개편안'을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하겠다며 또다시 의회 폭거 본능을 드러내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민주당의 선동용 가짜 개편안을 반드시 막아내고 제대로 된 진짜 상속세 개편을 완수할 것"이라며 "올바른 개편으로 국민들이 피땀 흘려 일군 재산권을 보호하고 가족의 미래를 든든하게 지켜내겠다"고 말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988 "비행기 굉음 뒤 '쾅' 폭발 소리"…포천 시골마을 공포로 내몬 오폭사고 new 랭크뉴스 2025.03.06
44987 [단독] 경찰, 장제원 전 의원 소환 통보‥'비서 성폭력 혐의' 본격 수사 new 랭크뉴스 2025.03.06
44986 포천 전투기 오폭 현장서 불발탄 발견... 해체 작업차 주민 대피령 new 랭크뉴스 2025.03.06
44985 [단독]강의구 부속실장 “윤 대통령, 한동훈 ‘채 상병 특검’ 추진 불편해 해” new 랭크뉴스 2025.03.06
44984 토허제 풀자 강남3구 아파트 급등…송파구 7년 만에 최대 상승폭 new 랭크뉴스 2025.03.06
44983 '대학생이 일하고 싶은 기업' 삼성전자 1위…2위는 CJ올리브영 new 랭크뉴스 2025.03.06
44982 당정대 긴급회동…'내년도 정원 3천58명' 대학총장 요구안 논의 new 랭크뉴스 2025.03.06
44981 고민정 “李, ‘檢과 짰다’ 발언, 악수 중 악수” new 랭크뉴스 2025.03.06
44980 포천 민가에 軍 폭탄 터져 중상 2명·경상 5명... “훈련 전투기 8발 오폭” new 랭크뉴스 2025.03.06
44979 [속보] 군 당국 “폭탄 8개 폭발 지점 모두 확인…추가 폭발 위험 없어” new 랭크뉴스 2025.03.06
44978 '마은혁 임명 반대' 박수영, 나흘 만에 단식농성 중단 new 랭크뉴스 2025.03.06
44977 [속보]포천 폭탄 오발사고 현장 불발탄 해체…주민 대피령 new 랭크뉴스 2025.03.06
44976 당정대 긴급회동…‘내년도 정원 3058명’ 대학총장 요구안 논의 new 랭크뉴스 2025.03.06
44975 화재 감시자 없었던 부산 반얀트리, 소방설비도 도면과 달랐다 new 랭크뉴스 2025.03.06
44974 尹 파면해야 56% 복귀해야 37%…이재명 29% 김문수 10% [NBS] new 랭크뉴스 2025.03.06
44973 “돈이 말랐다” 대기업 자금사정 악화 new 랭크뉴스 2025.03.06
44972 “급진적 좌파 미치광이” 증오로 가득 찬 트럼프 의회 연설 new 랭크뉴스 2025.03.06
44971 [속보] 전투기 폭탄, 포천 주택·교회에 떨어져…7명 중경상 new 랭크뉴스 2025.03.06
44970 초유의 전투기 오폭 인명 피해…軍, 100분 지나 늑장 발표 new 랭크뉴스 2025.03.06
44969 '마은혁 불가' 與 박수영 5일 만에 단식 중단... 병원 이송 new 랭크뉴스 2025.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