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소추를 인용하면 폭동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한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내란 선동 혐의로 경찰에 고발당했습니다.
진보당 전국대학생위원회 준비위원회는 오늘 서울 종로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황 전 총리가 지지자들을 상대로 내란을 선동했다"며 "2차 내란 선동을 엄벌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황교안 전 총리는 앞서 어제 오후 헌법재판소 앞에서 윤 대통령 탄핵안 기각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한 뒤 "헌재가 탄핵 소추를 인용한다면 파장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걷잡을 수 없이 번져가는 폭동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에 대한 내란선동 혐의 고발장 제출하는 진보당 전국대학생위원회 [진보당 전국대학생위원회 준비위원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