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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더 중플 - 롱런의 이유 ‘롱런하는 사람들’의 멘탈은 어떻게 다를까요?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뒤처질지 모른다는 두려움을 안고 살아가는데요. 어떤 분야에서 오래 가는 사람들은 자기만의 방법으로 그 두려움을 떨쳐냅니다. 오늘 ‘추천! 더중플’에선 롱런하는 사람들의 단단한 정신력을 탐구해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중앙플러스-더,마음 시리즈 구독 후 보실 수 있습니다.
이경규 “이거 참 미치겠더라” 44년 개그맨 대부의 질투
'몰래카메라'부터 '양심냉장고' '남자의 자격' '화성인 바이러스' '힐링캠프' '도시어부'까지 이경규는 44년간 수많은 히트작을 냈다. 최근 에세이집『삶이라는 완벽한 농담』을 펴낸 그를 만났다. 김현동 기자

이경규(65)는 44년을 일하면서 단 한 주도 쉬지 않았습니다. 1년간의 일본 유학생활(1998년)을 제외하고는 장기 휴가를 낸 적도 없죠. 심지어 공황장애가 오고, 관상동맥이 막혀 심장에 스텐트를 박는 수술을 하고서도 곧바로 방송에 복귀했습니다.

1981년, 흑백TV와 컬러TV의 경계에서 데뷔한 그는 한국 예능의 산증인입니다. 콩트 코미디에서 버라이어티로,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지상파에서 OTT와 유튜브로 변화하는 길목마다 이경규가 있었습니다. 히트작이 산더미처럼 쌓였고 2022년엔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공로상까지 받았으나, 그는 “박수 칠 때 떠나지 않겠다, 끝까지 살아남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총성 없는 무한 경쟁의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영원한 현역’이 되는 것, 그것은 어떻게 가능할까요? 지금도 고정 프로그램 3개, 유튜브와 영화 팟캐스트 제작, 시나리오 집필, 매니지먼트사 대표 업무까지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데요. 그 힘은 어디에서 나올까요? 실패가 두렵거나, 치고 올라오는 후배들이 부러웠던 적은 없을까요?

그는 의외로 ‘불안’과 ‘죽음’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불안이 자신의 DNA라면, 죽음은 곧 삶의 이유라고 하는데요. 어디에서도 듣지 못한 이경규의 삶과 죽음, 불안과 두려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계속)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세요.
▶이경규 “이거 참 미치겠더라” 44년 개그맨 대부의 질투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15376

“제 발 저리는 세상 만들자”…‘비겁한’ 최재천의 양심선언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최재천 석좌교수는 인터뷰 내내 '학자로서의 양심과 태도'에 관해 말했다. "배우면 알게 되고, 알면 사랑하게 된다"는 게 그의 이야기다. 김종호 기자

“저는 우선 숨었습니다. 솔직히 다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언제나 그놈의 ‘얼어 죽을 양심’ 때문에 결국 나서고 말았습니다.…부디 혼자만 잘살지 말고 모두 함께 잘사는 세상을 이끌어주십시오.”

2년 전 서울대 졸업식 축사에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최재천(71) 석좌교수는 뜻밖의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졸업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조금 불편한 말씀 하나 드린다”던 그는 “나는 태생적으로 비겁한 사람”이라 고백하며, “입으로만 번드레하게 공정을 말하는 여러분의 선배들처럼 살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양심’
동물행동학과 진화생태학을 연구하며 ‘통섭’ ‘숙론’ 등 사회에 꼭 필요한 화두를 던져온 최 교수가 2025년에 던진 키워드입니다. 누군가는 “개미 박사가 개미나 관찰할 것이지 무슨 양심이냐, 알지도 못하는 분야에 나대지 마라”고 훈수를 두기도 했다는데요. 최 교수의 답변은 이랬습니다. “저는 개미·꿀벌처럼 사회를 구성하고 사는 동물을 관찰하는 게 주특기이고 일입니다. 인간 역시 사회를 구성하는 동물로, 저에게는 너무 당연한 연구 주제입니다.”

최 교수는 요즘 같은 계엄·탄핵 시국에 양심은 더 중요한 화두가 됐다고 말하는데요. 최 교수가 꿈꾸는 “모두 수시로 제 발 저리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요.

(계속)
▶“제 발 저리는 세상 만들자”…‘비겁한’ 최재천의 양심선언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12122

“몸무게 100㎏, 섭외는 뚝” 송일국 8년 백수생활 그뒤
송일국은 "눈 감았다 뜨니 50대인데, 여전히 삶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겠다"며 "다만 확실한 건 모든 경험은 다 배울 것이 있다. 경험을 쌓아야 다음이 보이기 때문에 매일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록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 이후 8년 경력 단절을 겪었어요. 드라마도, 행사도 아예 섭외가 안 들어오더라고요.”

배우 송일국(53)은 2000년대 ‘국민 배우’로 통했습니다. 드라마 ‘애정의 조건’(2004, KBS), ‘해신’(2004, KBS)으로 스타덤에 올랐고, 최고 시청률 49.7%를 기록한 ‘주몽’(2006, MBC)에서 연기력과 흥행력을 다 갖춘 배우로 성장했어요. 결혼 후에는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KBS, 이하 ‘슈돌’)에서 누구보다 헌신적이고 따뜻한 아버지로 등장했죠. 세쌍둥이 아들 대한·민국·만세와 유쾌한 부자 관계를 보여주며 국민적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슈돌’ 하차 후, 배우 송일국은 TV에서 사라집니다. “왜 보이지 않았냐”는 질문에 그는 “섭외가 뚝 끊겼다”며 담담히 고백합니다. 그에겐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분명한 건 “지난 시간에 후회가 없다”는 건데요.

배우 27년 차, 50대에 접어든 송일국은 계속해서 나아갑니다. 떨어질 각오로 뮤지컬 오디션을 보고,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죠. 영광의 시절에 기대지 않고 계속 도전할 수 있는 원동력은 무엇일까요? 경력 단절기의 불안은 어떻게 이겨냈는지, 송일국 부부의 육아·교육 철학은 무엇인지도 물었는데요. 그는 이 모든 질문에 현명한 대답을 들려줬습니다.

(계속)
▶“몸무게 100㎏, 섭외는 뚝” 송일국 8년 백수생활 그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75806

회사 나가도 밥줄 안 끊긴다, 자격증 없이 전문가 되는 법
김호 더랩에이치 대표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작업실에서 만났다. 장진영 기자

“지금 연봉은 진짜 몸값이 아니에요. 직장 다니며 ‘전문성’을 만드세요.”

전문직이 아닌데 전문성을 만들 수 있을까요? 회사원에게 전문성을 쌓는 것은 요원한 일처럼 느껴지는데요. 김호(56) 더랩에이치 대표는 “경제적 독립보다 중요한 건 직업적 독립”이라며 “직장 다니면서 돈 버는 기술(전문성)을 꼭 찾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언젠가 회사를 나갔을 때, 계속 일 할 수 있는 나만의 무기가 필요하다는 건데요.

평생직장이 사라진 시대에 한시적인 ‘직장인’이 아닌 평생 ‘직업인’이 되는 법을 알아봅니다. 김 대표는 글로벌 PR 회사 에델만코리아 대표를 역임한 뒤 조직 및 리더십 컨설팅 기업 더랩에이치를 설립했습니다. 대기업 CEO와 임원진의 퍼스널 코치이자 의사 결정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데요.

그가 회사에서 독립을 강조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회사를 나가도 ‘먹고살 수 있는’ 전문성은 어떻게 쌓을 수 있을까요? 김 대표는 “사람들은 자기만이 가진 경력과 가치를 잘 모르는데, 알아채는 방법이 있다”고 단언합니다. 또 전문성을 쌓기 위해 시간을 확보하고, 책 쓰는 것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는데요. 30년 이상의 업력과 코칭 경험을 바탕으로 김 대표가 전하는 나만의 커리어 무기를 만드는 방법을 아래 링크를 통해 만나보세요.

▶회사 나가도 밥줄 안 끊긴다, 자격증 없이 전문가 되는 법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78553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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