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국혁신당 4일 오픈 프라이머리 제안
김부겸 "진영 에너지 모으는 아주 좋은 제안"
김동연 "다수연합으로 가는 큰 발걸음"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가운데)이 지난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야권과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대선 오픈 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를 제안하고 있다. 뉴스1


비이재명(비명)계 주자들이 조국혁신당의 오픈 프라이머리(완전 국민경선제) 제안을 두 팔 벌려 환영했다.
일반국민과 당원 의사를 50%씩 반영해 대선 후보를 선출했던 직전 대선 경선 제도에서 국민의 반영 비율을 100%까지 확대
할 경우,
압도적인 당원 지지세를 자랑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견제하기 한결 수월하기 때문
이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
는 지난 4일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혁신당의 오픈 프라이머리에 제안에 대해
"탄핵 찬성 진영, 민주개혁 진영이 모두 다 함께 어우러져서 에너지를 모을 수 있는 아주 좋은 제안"
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앞서 김선민 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은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100% 온라인 국민 투표로 야권 대선 후보를 선출하자고 민주당에 제안했다.

김 전 총리는 이 대표를 향해서도
"지금 야권에서 압도적으로 지지를 받고 있으니까 이 대표가 조금 폭 넓게 생각하실 필요가 있다"
며 수용을 압박했다. 그러면서 오픈 프라이머리의 장점으로는 "야권 내에 있어서 여러 가지 경쟁자들이나 분열 요인들을 함께 한번에 다 녹일 수 있다"며 "단순히 민주당이라는 틀보다는 훨씬 넓은 국민적인 에너지를 모을 수 있고, 집권하더라도 힘있는 사회 개혁이라든가 정치의 주도권을 쥐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지 않겠나"라고 강조했다.

김동연 경기지사
도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혁신당의 오픈 프라이머리 제안을
적극 환영한다"
고 반색했다. 김 지사는 "저는 줄곧 빛의 연대, 다수연합을 만들자고 주장해왔다"며
"혁신당의 제안은 다수연합으로 가는 큰 발걸음이 될 것"
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활발한 논의와 조속한 결정을 촉구한다"며 "압도적 정권교체를 위해 기득권을 내려놓는 대승적인 결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다만 민주당에서는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은 채 침묵
하고 있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내부적으로 대선 관련 언급 자제령을 내릴 정도로 조기 대선과 선을 긋고 있는 상태다.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전날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혁신당의 제안에 대해 "대선을 언급하기에 조심스럽다"고만 말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686 세계 경찰 “한국 찍혔어~” [그림판] 랭크뉴스 2025.03.05
44685 “전자담배 안돼요” 말리는 점주에 끓는 냄비 던져…경찰, 추적 중 랭크뉴스 2025.03.05
44684 홍대에서 북 콘서트 연 한동훈 “윤 대통령, 김건희·명태균 잘못 판단” 랭크뉴스 2025.03.05
44683 20억원대 횡령 의혹 박현종 전 bhc 회장 구속영장 기각 랭크뉴스 2025.03.05
44682 트럼프, 연방정부 부동산 443곳 매각 추진… "실현 가능성 의문" 랭크뉴스 2025.03.05
44681 아들 병원비 2600만원 쓰레기장으로…돈이 돌아온 ‘기적의 6시간’ 랭크뉴스 2025.03.05
44680 승객들 안 태우고 출발한 전세기…170여명 필리핀에 발 묶여 랭크뉴스 2025.03.05
44679 대검-방첩사-국정원 ‘수상한 통화’…“고위검사 2명 선관위 출동 제보” 랭크뉴스 2025.03.05
44678 이재명 “체포안 가결, 당내 일부-검찰이 짜고…” 비명계 “경악” 랭크뉴스 2025.03.05
44677 북한, 추가 파병은 1,500명…드론 제조·전술 획득에 사활 랭크뉴스 2025.03.05
44676 장제원 "그렇게 가면 내 마음은…" 고소인에 보낸 메시지 확보 랭크뉴스 2025.03.05
44675 상대 두려움 활용하는 트럼프식 거래의 기술 랭크뉴스 2025.03.05
44674 홈플러스 채권투자자 어떡하나… 수천억원 손실 위기 랭크뉴스 2025.03.05
44673 압박과 채찍…“알래스카 투자 OK·반도체 보조금은 NO” 랭크뉴스 2025.03.05
44672 '성폭력 혐의' 장제원, 재차 "고소 내용 거짓"‥피해자 측 "증거 있어" 랭크뉴스 2025.03.05
44671 이재명 "체포안 가결, 검찰과 짜고 한 짓"... 비명계 "뒤에서 칼 꽂나" 랭크뉴스 2025.03.05
44670 노태악 선관위원장 "특혜 채용 통렬히 반성"‥고위직 자녀 10명은 직무배제 랭크뉴스 2025.03.05
44669 한국 관세가 미국의 4배?···정부 "사실과 달라, 美에 설명할 것" 랭크뉴스 2025.03.05
44668 "아무리 먹고살기 힘들어도 애 학원은 보내야죠"…작년 사교육비 '역대 최고' 랭크뉴스 2025.03.05
44667 “너도 나도 스카이캐슬” 사교육비 40조원 육박 랭크뉴스 2025.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