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국산 자동차 5개사의 전체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설 연휴가 1월에 있어 조업일수가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 GM 한국사업장,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 등 국산차 5개사의 지난달 합산 판매량은 63만399대로 집계됐다. 이는 60만5469대가 팔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1% 늘어난 수치다.
현대차는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2.1% 증가한 32만2339대를 판매했다. 국내 판매는 20.1% 늘어난 5만7216대, 해외 판매는 1.1% 감소한 26만5123대를 각각 기록했다.
국내 시장에서 세단은 그랜저 5481대, 쏘나타 4585대, 아반떼 6296대 등 총 1만6708대를 팔았다. 레저용 차량(RV)은 싼타페 5076대, 투싼 4735대, 코나 2234대, 캐스퍼 1293대 등 총 1만9769대가 판매됐다. 상용차는 포터가 5169대, 스타리아 3005대,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2141대를 각각 판매했다.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는 G80 4026대, GV80 2642대, GV70 2749대 등 총 1만223대가 팔렸다.
기아의 글로벌 시장 전체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증가한 25만3850대로 집계됐다. 모델별로 보면 스포티지가 4만6287대로 판매량 1위를 기록했으며, 쏘렌토가 2만4173대, 셀토스가 2만4040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4.5% 증가한 4만6003대를 판매했다. 국내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쏘렌토로 9067대를 기록했다. 승용 모델은 레이 4287대, K5 2503대, K8 2457대 등 총 1만176대가 판매됐다. RV는 쏘렌토를 비롯해 카니발 7734대, 스포티지 6568대, 셀토스 4764대 등 총 3만2432대가 팔렸다. 상용차 판매량은 3395대였다.
해외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증가한 20만7462대를 기록했다. 스포티지가 3만9719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에 올랐고, 셀토스가 1만9276대, K3(K4 포함)가 1만6549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출시한 K4, 시로스 등 신차가 미국과 인도 등 해외 시장의 판매를 이끌며 글로벌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며 “앞으로 EV4, 타스만 등의 신차로 판매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국GM은 지난달 내수와 수출을 합쳐 전년 동월 대비 29.5% 증가한 3만9655대를 판매했다. 내수 판매는 1482대로 25.4% 줄었지만, 수출은 33.3% 급증한 3만8173대를 기록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달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11.3% 감소한 6099대를 기록했다. 내수 판매는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그랑 콜레오스가 판매 실적 개선을 이끌면서 170.1% 급증한 4881대를 기록했지만, 수출은 1218대로 76% 감소했다.
이에 대해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부산공장의 설비를 보강한 이후 2월 생산 물량을 국내에서 판매하는 그랑 콜레오스에 우선 집중해 수출이 줄어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KG모빌리티는 전년 동월 대비 10.5% 감소한 8456대를 팔았다. 수출은 5780대로 1.3% 늘어난 반면 내수 시장에서는 28.6% 줄어든 2676대가 판매됐다.
지난달 현대차 판매 모델 중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그랜저/현대차 제공
4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 GM 한국사업장,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 등 국산차 5개사의 지난달 합산 판매량은 63만399대로 집계됐다. 이는 60만5469대가 팔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1% 늘어난 수치다.
현대차는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2.1% 증가한 32만2339대를 판매했다. 국내 판매는 20.1% 늘어난 5만7216대, 해외 판매는 1.1% 감소한 26만5123대를 각각 기록했다.
국내 시장에서 세단은 그랜저 5481대, 쏘나타 4585대, 아반떼 6296대 등 총 1만6708대를 팔았다. 레저용 차량(RV)은 싼타페 5076대, 투싼 4735대, 코나 2234대, 캐스퍼 1293대 등 총 1만9769대가 판매됐다. 상용차는 포터가 5169대, 스타리아 3005대,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2141대를 각각 판매했다.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는 G80 4026대, GV80 2642대, GV70 2749대 등 총 1만223대가 팔렸다.
기아의 글로벌 시장 전체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증가한 25만3850대로 집계됐다. 모델별로 보면 스포티지가 4만6287대로 판매량 1위를 기록했으며, 쏘렌토가 2만4173대, 셀토스가 2만4040대로 뒤를 이었다.
지난달 기아의 최다 판매 모델인 스포티지. /기아 제공
국내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4.5% 증가한 4만6003대를 판매했다. 국내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쏘렌토로 9067대를 기록했다. 승용 모델은 레이 4287대, K5 2503대, K8 2457대 등 총 1만176대가 판매됐다. RV는 쏘렌토를 비롯해 카니발 7734대, 스포티지 6568대, 셀토스 4764대 등 총 3만2432대가 팔렸다. 상용차 판매량은 3395대였다.
해외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증가한 20만7462대를 기록했다. 스포티지가 3만9719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에 올랐고, 셀토스가 1만9276대, K3(K4 포함)가 1만6549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출시한 K4, 시로스 등 신차가 미국과 인도 등 해외 시장의 판매를 이끌며 글로벌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며 “앞으로 EV4, 타스만 등의 신차로 판매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국GM은 지난달 내수와 수출을 합쳐 전년 동월 대비 29.5% 증가한 3만9655대를 판매했다. 내수 판매는 1482대로 25.4% 줄었지만, 수출은 33.3% 급증한 3만8173대를 기록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달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11.3% 감소한 6099대를 기록했다. 내수 판매는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그랑 콜레오스가 판매 실적 개선을 이끌면서 170.1% 급증한 4881대를 기록했지만, 수출은 1218대로 76% 감소했다.
르노 그랑 콜레오스. /르노 제공
이에 대해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부산공장의 설비를 보강한 이후 2월 생산 물량을 국내에서 판매하는 그랑 콜레오스에 우선 집중해 수출이 줄어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KG모빌리티는 전년 동월 대비 10.5% 감소한 8456대를 팔았다. 수출은 5780대로 1.3% 늘어난 반면 내수 시장에서는 28.6% 줄어든 2676대가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