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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동혁 의원이 사전투표를 폐지하고 본투표를 사흘 동안 진행하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발의했습니다.

장동혁 의원은 오늘(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전투표에 대한 국민 불신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며 "부재자투표로 이를 보완하고, 본 투표일을 연장하여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면 국민의 뜻을 제대로 반영하면서도 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투표제도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요일에 치러지던 본투표를 사전투표와 같이 주말로 옮겨 금․토․일 3일 동안 치르면 투표율 상승도 기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장 의원은 "사전투표를 개정하자는 건 부정선거가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가 아니"라면서도, "부정 선거에 대한 의혹이 커져 왔지만 전혀 불식시키지 못했고, 최근 의혹이 더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선관위 부정 채용 의혹까지 눈덩이처럼 커져서 국민 분노가 커지는데 헌재는 감사원 감사도 할 수 없다고 결정했다"며 "선관위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국민이 믿어주겠냐"고 우려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기회에 제도적 허점도 보완하고, 국민 의혹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사전투표 없애는 게 근본적 해결이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촬영기자: 오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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