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어제보다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찬 바람도 강하게 불었는데요.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더 내려가며 반짝 추위가 찾아오겠고, 전국에 눈과 비가 또다시 예보됐습니다.
김세현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휴일을 맞아 공원을 찾은 시민들의 옷차림이 다시 두꺼워졌습니다.
오늘 서울의 낮 기온은 7.1도로 어제보다 8.5도가량 낮았고, 광주도 12도나 뚝 떨어졌습니다.
[조승우/서울시 성북구 : "(어제는) 거의 봄인 줄 알았어요. 옷도 얇게 입었었는데, 어제를 생각해서 이렇게 입었는데 좀 두껍게 입을걸…."]
바람도 강하게 불었습니다.
[전예원/서울시 동작구 : "얘가 좀 많이 작거든요. 그런데 좀 많이 휘청이더라고요. 산책하는데 계속. 그만큼 바람이 많이 불었어요."]
오후가 되면서 눈과 비는 대부분 그쳤지만,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내일은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오늘보다 더 낮겠고, 찬 바람도 강하게 불며 반짝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내일 낮 기온은 서울 4도, 대전 5도 등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눈과 비도 다시 옵니다.
내일 새벽 강원 산지와 동해안, 충청부터 눈이나 비가 시작돼 오전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예상되는 눈의 양은 충북에 3에서 10cm, 경기 남부와 울산 3에서 8cm, 수도권에도 1에서 5cm 등입니다.
기상청은 기온이 점차 내려가면서 도로 살얼음이 생기는 곳이 많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휴가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첫날, 도로 미끄럼 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세현입니다.
촬영기자:안민식/영상편집:김근환/그래픽:김유림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