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3일 대구 달성군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에서 박 전 대통령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 제공

더불어민주당이 3일 박근혜 전 대통령과 만난 국민의힘 지도부를 향해 “헌정을 농단한 윤석열 탄핵 선고를 앞두고, 국정 농단으로 탄핵당한 전 대통령에게 조언을 구하러 간 모양새”라고 힐난했다.

김성회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돌아온 말은 ‘국민의힘이 단합하라’는 극렬 지지층을 향한 뻔한 메시지뿐이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탄핵 당한 전 대통령의 안중에는 내란 사태에 고통받는 대다수 국민들이 없는 듯하다”고 꼬집었다.

김 대변인은 이어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는 윤석열의 안부를 묻는 박 전 대통령의 질문에 ‘평정심을 유지하면서 잘 대응하고 있는 것 같다’는 답을 했다고 한다”며 “허무맹랑한 부정선거 음모론을 전파하고, 폭동 세력을 선동하는 윤 대통령 측이 대응을 잘한다니 상황인식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지난주 여당 지도부가 이명박 전 대통령과 회동한 사실도 거론하며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두 사람은 형사재판에서 유죄를 선고받아 전직 대통령 예우도 받지 못하는, 국민의힘이 배출한 ‘실패한 대통령’”이라며 “고작 생각해낸 것이 ‘이명박근혜 정당’으로 회귀하는 것이라면 국민에게 철저히 외면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736 [단독] 초단타매매, 작년 거래대금 2000조…대체거래소 출범으로 더 늘어난다 랭크뉴스 2025.03.03
43735 러 “유럽, 우크라 지원하면 적대행위 계속될 것” 랭크뉴스 2025.03.03
43734 인천 화재 초등생…닷새 만에 장기 기증 후 하늘로 랭크뉴스 2025.03.03
43733 의정 갈등에 신규 간호사 채용 67% 줄어 랭크뉴스 2025.03.03
43732 [단독] 野 발의 ‘헌법재판관 임기연장’… 7년 전 이미 “위헌소지” 랭크뉴스 2025.03.03
43731 ‘아들 마약입건 몰랐다’ 해명에, 민주 “조용한 입건으로 축소 의심” 주장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3.03
43730 당국, 대출정책 엇박자…“강남 집값만 밀어올릴 것” 랭크뉴스 2025.03.03
43729 ‘미-우크라 파국’ 뒤 만난 유럽 정상들 “안보 연합 추진” 랭크뉴스 2025.03.03
43728 "李 방탄에 구속도 피하는데…尹 재판은 졸속으로 진행" 랭크뉴스 2025.03.03
43727 여야 ‘선관위 전쟁’… 선관위 견제·감시는 누가 하나 랭크뉴스 2025.03.03
43726 李 '한국판 엔비디아 소유구조' 발언에 "계획경제" "색깔론" 공방 랭크뉴스 2025.03.03
43725 내일부터 8시~20시까지 주식 거래한다 랭크뉴스 2025.03.03
43724 오차범위 넘은 ‘정권교체론’…“김건희 ‘조선일보 폐간’ 발언에 보수 분열” 랭크뉴스 2025.03.03
43723 선관위 난타하는 與… '고용세습' 빌미로 지지층 결집 노림수 랭크뉴스 2025.03.03
43722 [단독] 인천 빌라 화재가 앗아간 수의사 꿈…생명 나누고 떠난 하은이 랭크뉴스 2025.03.03
43721 오스카 무대서 강제 키스 22년만에…'보복 키스'로 갚아준 그녀 랭크뉴스 2025.03.03
43720 박근혜 예방에 與 지도부 총출동... 朴 "마음 하나로 모아야" 보수 통합 당부 랭크뉴스 2025.03.03
43719 "자동 1등 2명이 한 곳에서"...또 제기된 '로또 조작 음모론' 랭크뉴스 2025.03.03
43718 세수 보완 말없이… 이번엔 근소세로 직장인 공략 나선 野 랭크뉴스 2025.03.03
43717 "軍이 비상계엄 날 들고온 전투식량, 유통기한 석달 지났다" 랭크뉴스 2025.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