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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더본코리아대표, 연합뉴스

[서울경제]

최근 잇따른 논란에 몸살을 앓고 있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이번엔 건축법 위반 혐의로 피고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충남 예산경찰서에는 백 대표가 운영하는 더본코리아와 백 대표가 이사장으로 있는 예덕학원에 대한 고발 조치가 접수됐다. 농지법·산지관리법·건축법 위반 등의 혐의다.

고발 내용에 따르면 더본코리아 백석공장이 농지전용허가 없이 창고를 불법으로 사용했고, 예덕학원이 운영하는 예산고등학교 급식소가 임야로 등록된 상태에서 불법으로 운영됐다는 취지다. 더본코리아 측에서는 "해당 내용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며 "입장을 정리하는 중"이라고 말을 아꼈다.

앞서 백 대표는 설 명절을 앞두고 판매한 '빽햄 선물세트'가 업계 1위 제품보다 과도하게 비싼 가격으로 비판을 받았고, 유튜브 채널에서는 LPG 가스통 옆에서 조리하는 영상 등으로도 논란을 겪었다. 이어 지역 농가를 돕겠다고 판매한 밀키트 제품에는 브라질산 닭고기를 활용해 구설에 올랐고, 감귤 맥주의 함량 부족 논란, 백석공장 인근 비닐하우스의 건축법 위반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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