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럴링크 임원 시본 질리스와의 넷째
21년 머스크 정자기증으로 쌍둥이 출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자신의 뇌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 임원 시본 질리스와 낳은 두 자녀와 함께 있는 모습. 시본 질리스 X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이자 미국 정부효율부(DOGE) 수장인 일론 머스크가 14번째 자녀를 얻었다.

14번째 자녀는 머스크의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 임원인 시본 질리스(39)와 사이에서 태어났다. 머스크와 질리스는 이미 세 자녀를 두고 있다.

질리스는 지난달 2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에 "아름다운 아카디아의 생일을 맞아 일론과 나는 멋지고 놀라운 아들 셀던 라이커거스에 대해 직접 공유하는 것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며 "그를 정말 많이 사랑한다"고 했다. 머스크는 이 글에 하트 모양의 이모티콘으로 반응했다.

지난달 28일 시본 질리스가 자신과 일론 머스크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의 소식을 알린 글에 머스크가 하트 모양 이모티콘으로 답글을 달았다. X캡처


아카디아는 지난해 2월 머스크와 질리스 사이에 태어난 셋째로, 최근에 낳은 셀던 라이커거스는 넷째가 된다. 질리스는 라이커거스를 언제 출산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둘은 이미 체외수정을 통해 2021년 11월 이란성 남녀 쌍둥이 스트라이더와 애저를 낳은 바 있다. 이들은 연인 사이가 아님에도 시본 질리스가 일론 머스크의 정자 기증을 받아 쌍둥이를 출산했다는 소식이 2023년 출간된 일론 머스크의 전기를 통해 전해져 화제가 됐다. 그녀가 평소 머스크를 동경했고, 머스크도 그의 능력을 높이 평가해 정자를 기증했다고 전해졌다.

한편 머스크의 14번째 자녀 소식은 13번째 자녀 소식이 알려진 지 2주 만이다. 보수 진영 인플루언서인 애슐리 세인트 클레어(26)는 지난달 14일 엑스에 올린 글에서 "5개월 전에 나는 아기를 낳았다. 일론 머스크가 아빠"라고 밝힌 바 있다. 클레어는 일주일 뒤에는 뉴욕 법원에 자신이 낳은 아들의 아버지가 머스크임을 확인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클레어는 소장에서 머스크가 출산 당시 곁에 없었다면서 "지금까지 단 3번 아이를 만났고, 아이의 양육이나 돌봄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11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아들을 목말 태운 채 언론 브리핑하고 있다. 워싱텀=AP 뉴시스


머스크는 첫 아내인 작가 저스틴 윌슨과 사이에서 체외수정을 통해 쌍둥이와 세쌍둥이 등 6명, 두 번째 아내와 이혼한 뒤 교제한 캐나다 출신 가수 그라임스와 사이에서 대리모 등을 통해 3명의 자녀를 뒀다. 지난달 11일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머스크가 함께 기자회견을 가질 때 머스크와 동행한 소년이 그라임스와의 사이에서 2020년 낳은 아들 엑스다.

머스크는 평소 저출생 문제에 관심이 높아 지난해 11월 한국의 저출생 현상을 언급하며 "한국 인구의 3분의 2가 모든 세대에서 사라질 것"이라며 "인구 붕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197 강남 집값 급등에‥"서울 아파트 평균가격 역대 최고" 랭크뉴스 2025.03.02
43196 이재명 '중도 보수'에 담긴 민주당 노선 투쟁... 새 주류는 전문직·중산층·수도권 [정치 도·산·공·원] 랭크뉴스 2025.03.02
43195 호흡 느려지고 의식불명…태국 유흥가서 퍼지는 '좀비담배' 공포 랭크뉴스 2025.03.02
43194 삼겹살 100g에 700원대?…‘삼삼데이’ 맞아 경쟁 치열 랭크뉴스 2025.03.02
43193 '공중 회전부터 쿵후까지'…로봇 개발사 '핫플'로 떠오른 가상공간 [딥테크 트렌드] 랭크뉴스 2025.03.02
43192 트럼프 "미국 공식 언어는 영어"... 미국 역사상 처음 '공식화' 랭크뉴스 2025.03.02
43191 양자컴퓨터 시대 앞당기는 일본의 기술개발 방향[이지평의 경제 돋보기] 랭크뉴스 2025.03.02
43190 “제 공직생활 36년이 3시간으로 마무리됐다” [이런뉴스] 랭크뉴스 2025.03.02
43189 가격 올려도 치킨 불티나게 팔리는데…"장사 못 한다"는 사장님들, 왜? 랭크뉴스 2025.03.02
43188 세계 상장사 4분기 순익 증가율 21%…"3년만의 최고·美 주도" 랭크뉴스 2025.03.02
43187 지난해 ‘빅5’ 병원 의사 수 36% 감소··· 서울대병원 의사 수 가장 크게 줄었다 랭크뉴스 2025.03.02
43186 옷이 신분증 된 사회…‘대치맘패딩’ 몽클레르, ‘헬스계급’ 언더아머 랭크뉴스 2025.03.02
43185 “알바 2개로도 버거워, 다시 본가로”…K-대학생 브이로그ⓛ [이런뉴스] 랭크뉴스 2025.03.02
43184 12.3 내란 수사 대상 지휘관 중 절반 이상은 현직 유지 랭크뉴스 2025.03.02
43183 2주 만에 또… 머스크, 14번째 아이 생겼다 랭크뉴스 2025.03.02
43182 여야, 崔대행 압박…"마은혁 임명 말라" vs "헌재 결정 우습나" 랭크뉴스 2025.03.02
43181 "임신 확인 시 100만 원"…한국의 소도시 '광양' 인구 증가에 주목한 외신 랭크뉴스 2025.03.02
43180 "재건축, 시켜줄 때 하자"…활로 찾는 '高 용적률' 아파트들 [집슐랭] 랭크뉴스 2025.03.02
43179 권성동 “李, 상속세 완화 언급 목적은 오직 선거” 랭크뉴스 2025.03.02
43178 MBK "SMC, 고려아연 채무보증 작년말 급증…영풍 지분취득 준비 정황" 랭크뉴스 2025.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