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지난달 11일(현지시간) 백악관을 방문한 일론 머스크와 그의 4살 아들 엑스(X). AFP=연합뉴스

미국 정부효율부(DOGE) 수장인 일론 머스크(54)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4번째 아이 아빠가 된 사실이 공개됐다. 20대 여성이 머스크의 13번째 아이를 출산했다고 밝힌 지 2주일 만이다.

머스크의 여자친구 뇌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 임원 시본 질리스(39)는 28일(현지시간) X를 통해 “일론과 상의해 아름다운 아카디아(셋째)의 생일을 맞아 우리는 멋지고 놀라운 아들 셀던 라이커거스에 대해서도 직접 공유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며 넷째 출산을 밝혔다.

질리스는 이어 “(라이커거스는) 튼튼한 금의 심장을 가진 거대한 기계처럼 만들어졌다”며 “너무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출산 날짜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 글에 머스크는 하트 모양 이모티콘으로 답장했다. 머스크 이외에도 2일 현재 2만 6000여개의 '좋아요'와 축하 댓글이 달렸다.

시본 질리스 X캡처

이날까지 두 사람 사이엔 쌍둥이 아들 스트라이더(4)와 딸 아주르를 포함해 3명의 자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일이라고 밝힌 셋째의 이름도 이날 처음 공개됐다. 아카디아는 지난 2024년 2월 태어났다.

일론 머스크 미 정부효율부 수장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지난달 13일(현지시간) 미국에서 회동하는 자리에 머스크의 세 자녀와 시본 질리스(오른쪽에서 네번째) 등도 동석했다. 로이터=연합뉴스

머스크는 지금까지 3명의 여성 사이에서 12명의 자녀를 뒀다. 머스크는 평소 세계적인 출산율 감소에 따른 인구 붕괴에 대한 우려를 자주 표명해왔다.

첫 배우자였던 판타지 소설 작가 전 부인 저스틴 윌슨과의 사이에 5명의 아들을 뒀으며, 전 여자 친구인 가수 출신 그라임스와의 사이엔 엑스(5)를 포함해 3명의 자녀가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오른쪽)의 13번째 자녀를 낳았다고 주장한 인플루언서 애슐리 세인트 클레어.사진 X 캡처,UPI=연합뉴스

여기에 보수 성향 인플루언서 애슐리 세인트 클레어(26)는 지난달 14일 X에 “5개월 전, 새로운 아기를 세상에 맞이했다”며 “머스크가 아버지”라고 밝혔다. 그는 “아이의 사생활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이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최근 타블로이드 미디어가 이를 보도하려는 것이 분명해졌다”며 공개이유를 설명했다.

클레어는 지난달 21일 뉴욕 법원에 아이의 아버지가 일론 머스크임을 확인하는 친자 확인 소송과 연락이 끊긴 머스크를 상대로 양육권 소송을 제기했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381 성난 보수 자극적 메시지로 총동원령…반탄 집회 인원 몰렸다 랭크뉴스 2025.03.02
43380 당국 압박에 은행 금리 일단 낮췄지만…지난달 가계대출 4년만 최고 증가 랭크뉴스 2025.03.02
43379 충남 아산 식당서 LPG 가스 누출 폭발…4명 화상 랭크뉴스 2025.03.02
43378 3만원 ‘탄핵반대 버스’ 타보니…60만원 건강식품 판매에 ‘아멘’ [현장] 랭크뉴스 2025.03.02
43377 마은혁 임명 전망은?…국정협의회 재개될까 랭크뉴스 2025.03.02
43376 이란 의회, 물가·환율 급등에 재무장관 불신임 랭크뉴스 2025.03.02
43375 권영세 “최 대행, 마은혁 임명 안돼…여야 합의 사실상 불가능” 랭크뉴스 2025.03.02
43374 해저 갱도에 묻힌 조선인 136명‥일본도 한국도 유해 발굴 나몰라라 랭크뉴스 2025.03.02
43373 강원 영동에 폭설…차량 고립·빙판길 주의 랭크뉴스 2025.03.02
43372 부동산, 다져지는 양극화… 강남 폭등 랭크뉴스 2025.03.02
43371 서울시, 대설 예비특보에 비상 근무 1단계 발령 랭크뉴스 2025.03.02
43370 “여보, 삼겹살이 700원이래!” 삼겹살데이 앞둔 유통가, 어떻게 이런 가격이? 랭크뉴스 2025.03.02
43369 국힘 지도부, 3일 대구 사저 찾아 박근혜 예방 랭크뉴스 2025.03.02
43368 "헌재 때려 부수자"·"헌재 폐지" 외친 국힘‥"극우 미몽 빠졌나" 랭크뉴스 2025.03.02
43367 서울 아파트값 역대 최고치‥강남에 또 '불장' 오나 랭크뉴스 2025.03.02
43366 "트럼프·젤렌스키 정상회담 파행 이유는 6년 간의 악감정 때문" 랭크뉴스 2025.03.02
43365 전효성, 12년전 말실수 뭐길래…"너무 창피" 한국사 3급 땄다 랭크뉴스 2025.03.02
43364 치아 미백 전에 꼭 알아야 할 것들[김현종의 백세 건치] 랭크뉴스 2025.03.02
43363 침묵 이어지는 최상목‥"마은혁 임명해도 '尹 탄핵 일정' 영향은 미미" 랭크뉴스 2025.03.02
43362 "헌법재판관 밟아라"‥'법치주의 부정' 선 넘은 헌재 위협 랭크뉴스 2025.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