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네, 여야 정치권도 탄핵 찬반 집회에 각각 참석했습니다.

장외에서 세 대결을 벌였습니다.

방준원 기잡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의원들이 나란히 서서 탄핵 기각을 외쳤습니다.

지도부를 제외하고 37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의원 : "얼마 전에 대통령 탄핵 마지막 심리 과정에서 최종 진술한 거 들으셨죠? 저는 들으면서 눈물이 났습니다."]

[윤상현/국민의힘 의원 : "우리는 대통령 탄핵을 반대합니다. 대통령 탄핵이야말로 대한민국 체제 탄핵이요. 대한민국 미래 탄핵이요."]

이재명 대표 등 민주당 의원만 130명.

야 5당은 탄핵 찬성 집회에서 맞불을 놨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헌정질서와 법치주의를 부정하는 것은 결코 보수일 수 없습니다. 수구조차도 못 되는 반동일 뿐이다."]

[김선민/조국혁신당 당 대표 권한대행 : "내란의 전모를 낱낱이 파악해 역사에 기록해야 합니다. 마지막 한 명까지 쫓아가 반드시 처벌해야 합니다."]

상대 당의 대규모 집회 참가에 엇갈린 평가도 내놨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헌재를 탄핵 인용하도록 압박을 가하는 것은 헌재의 독립성을 침해하는 것이다."]

[한민수/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법질서를 무너뜨리고 표현의 자유를 짓밟으며 대한민국을 무법천지로 만들려는 극우의 시도를 막지는 못할망정 편승하겠다는 말입니까?"]

헌재의 탄핵 심판 최종 결론이 나올 때까지 정치권의 대규모 장외 여론전도 가열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영상편집:이진이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315 해남 갯벌에 굴 따러 갔다가…아내 실종·남편 사망 랭크뉴스 2025.03.02
43314 한국 시조 실은 우주선 ‘블루 고스트’ 월면 착륙…민간 두번째 달 안착 랭크뉴스 2025.03.02
43313 [가족] "너도 귀한 개야"… 도로 배회하다 구조된 보더콜리 '귀남이' 랭크뉴스 2025.03.02
43312 ‘함박눈’ 새학기…4일까지 폭설·폭우, 경기도 비상 1단계 돌입 랭크뉴스 2025.03.02
43311 ‘운명의 3월’ 마주한 민주당… 李 선거법 2심이 최대 변수 랭크뉴스 2025.03.02
43310 [단독] “민주당, 차별금지법 추진 시 ‘이탈’보다 ‘유입’ 많아”···진보정책연구원 보고서 랭크뉴스 2025.03.02
43309 성난 보수 자극적 메시지로 총동원령… 반탄 집회 인원 증가 랭크뉴스 2025.03.02
43308 야권, ‘탄핵 반대’ 집회 참석 여당 의원들 비판…“극우 정당 자처” 랭크뉴스 2025.03.02
43307 [단독] 노상원, 10월 국감 때도 장관 공관서 김용현 만났다 랭크뉴스 2025.03.02
43306 해남 갯벌에 굴 따러 간 60대 부부 실종…남편 숨진채 발견(종합) 랭크뉴스 2025.03.02
43305 “헌재 쳐부수자”는 국힘 의원…브레이크 없는 ‘극우화 폭주’ 랭크뉴스 2025.03.02
43304 '해임 교사 복직 요구' 서울시교육청 앞 시위자, 구속영장 기각 랭크뉴스 2025.03.02
43303 [단독]김건희 후원 인사 ‘알박기’?…문체부의 수상한 국립예술단체 정관 손질 랭크뉴스 2025.03.02
43302 북동풍의 심술 '3월 눈폭탄'…오늘밤 고비, 강원엔 1m 쌓인다 랭크뉴스 2025.03.02
43301 오늘 밤 전국에 폭우·폭설…강원 산지에는 대설 경보 랭크뉴스 2025.03.02
43300 갯벌에 굴 따러 간 60대 부부 실종...남편 숨진 채 발견 랭크뉴스 2025.03.02
43299 일본은 ‘선제적 구조조정’ 광풍…3년 만에 조기퇴직 1만명 넘어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3.02
43298 내일 눈·비 내리고 다시 추워…서울 최저 1도 랭크뉴스 2025.03.02
43297 “문형배·이미선·정계선 처단하라”…김용현, 옥중편지 논란 랭크뉴스 2025.03.02
43296 ‘악성 미분양’ 쌓였는데...3월 대규모 공급 ‘쇼크’ 랭크뉴스 2025.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