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서울 중구 숭의여자대학교에서 제106주년 3ㆍ1절 기념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1절 기념사에서 통합을 강조한 것을 두고 “내란 세력과 같은 편을 먹고 있으면서 국민 통합을 운운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최 권한대행이 3·1절 기념사에서 말한 통합의 기초는 헌정 질서의 회복이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한 대변인은 “최 권한대행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어떻게든 막아 내란수괴 윤석열의 직무 복귀에 일조하겠다는 충성 맹세를 하고 있다”며 “최고 헌법기관인 헌법재판소의 결정마저 내란 일당에게 유리한 대로 해석하는 대통령 권한대행과 어떻게 국정을 논할 수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한 대변인은 이어 “민주당이 국정협의체 파트너로 최 권한대행을 인정할 수 없다는 방침을 전하자 (최 권한대행이) 즉각 유감을 표명했는데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며 “최 권한대행은 국민 분열을 막고자 하는 진심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오늘이라도 마 후보자를 임명하라”고 말했다.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 권한대행의 삼일절 기념사는 언행이 일치하지 않고 정반대”라며 “대행이 대행 역할을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하겠다면 헌재 판결대로 마 후보자를 즉각 임명하고 과감한 추경으로 죽어가는 경제를 살려야 한다”고 썼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063 [르포] 새 수소車 나온다는데… “충전소 뺑뺑이로 견인차 실려가기도” 랭크뉴스 2025.03.02
43062 러-일 '영토분쟁' 80년…천혜의 자연은 온천호텔·군사기지 됐다 [세계한잔] 랭크뉴스 2025.03.02
43061 中부동산 바닥 뚫고 지하인데…멱살 잡고 땅값 올리는 이곳[글로벌 왓] 랭크뉴스 2025.03.02
43060 철강업계 반덤핑 제소 ‘쓰나미’…“확산 최소화 해야” 랭크뉴스 2025.03.02
43059 [단독]의대 신입생에 “투쟁 같이 할 거지?” 압박 정황 확인한 대학들 랭크뉴스 2025.03.02
43058 광화문·여의도서 세 대결‥욕설·협박 난무 랭크뉴스 2025.03.02
43057 트럼프의 이 말…'경력 30년' 美동전 로비스트 뒤흔들었다 랭크뉴스 2025.03.02
43056 [체험기] “손만 대면 AI가 사진 검색·편집”… 삼성 갤럭시 북5 프로, 무게·가격은 부담 랭크뉴스 2025.03.02
43055 추가 금리인상 기대감에 치솟는 엔화가치… 韓 경제 득실은? 랭크뉴스 2025.03.02
43054 둘로 쪼개진 3·1절 ‘태극기’ 경쟁…“우리가 독립운동가” vs “헌법 3·1 정신 지켜야” 랭크뉴스 2025.03.02
43053 ‘오세훈이 쏘아올린 공’?… 강남3구 폭등, 마용성도 꿈틀 “초양극화 우려” 랭크뉴스 2025.03.02
43052 '토허제' 풀린 서울 부동산, "반짝 상승" vs "반등 초입" 랭크뉴스 2025.03.02
43051 건보공단 외국인 통계에 구멍…중국 재정수지에 최대 613억 오차 랭크뉴스 2025.03.02
43050 박사까지 땄는데 '백수' 30%, 역대 최고…'청년 박사' 절반 무직 랭크뉴스 2025.03.02
43049 美파리협정 탈퇴에도 '탈탄소'는 대세? 韓 기후테크로 무장 랭크뉴스 2025.03.02
43048 서민 때린 '먹거리 인플레'…소득하위 20% 식비, 5년새 40% 껑충 랭크뉴스 2025.03.02
43047 곤충 수집가들 군침…'골리앗 딱정벌레' 지구에서 사라질 판 랭크뉴스 2025.03.02
43046 또 이재명 발목?…0석 정의당, 대선 TV토론 나올 자격 된다 랭크뉴스 2025.03.02
43045 "악취 이어 분홍색 물"…뿔난 대구 주민들, 집까지 내놨다 왜 랭크뉴스 2025.03.02
43044 "적을 압도할 치트키"…'항모 좌초 위기' 해군이 눈 돌린 전력 [이철재 밀담] 랭크뉴스 2025.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