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당 지도부 포함 자체 추산 10만명 운집…"극우 정치 확실히 제압해야"


야 5당, 탄핵 촉구 집회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등이 1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 사거리에서 열린 '야 5당 공동 내란종식·민주헌정수호를 위한 윤석열 파면 촉구 범국민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 이재명 대표, 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 2025.3.1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5개 야당은 삼일절인 1일 종로구 안국동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대규모 집회를 공동으로 개최하고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 김선민 대표 대행, 진보당 김재연·기본소득당 용혜인·사회민주당 한창민 대표가 참석했다.

이 대표는 "지금 이 순간에도 여전히 주권자인 국민을 배판하고 민주 공화국의 기본 질서와 가치를 부정하며 내란 반동에 동조하는 사람·세력들이 있다"고 국민의힘을 비판했다.

이 대표는 "아직 내란은 끝나지 않았다"며 "어둠이 짙을수록 새벽은 가깝고, 영원할 것 같던 겨울도 가고 이제 봄이 온다. 더 아름답고 따스한 봄을 함께 두손 잡고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김 대표 대행은 "윤석열 파면은 끝이 아니라 새 역사의 시작으로, 내란 세력을 제외한 모든 정당과 시민 사회가 단단히 연합해 압도적 승리로 집권해야 한다"며 "조국혁신당은 다가올 대선에서 정권 교체의 쇄빙선이 돼 도적 승리의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야 5당, 탄핵 촉구 집회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등이 1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 사거리에서 열린 '야 5당 공동 내란종식·민주헌정수호를 위한 윤석열 파면 촉구 범국민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조국혁신당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 이재명 대표, 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 사회민주당 한창민 대표. 2025.3.1 [email protected]


김 대표는 "윤석열 파면 이후로도 준동을 멈추지 않을 극우 정치를 확실하게 제압해야 한다"며 "국민을 향해 협박을 일삼고 헌정 질서를 파괴하려는 국민의힘을 이제는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용 대표는 "내란 세력에 대한 완전한 청산을 반드시 해내자. 이번 내란 세력 책임자들을 진정으로 발본색원하고 처벌해 역사의 교훈으로 남기자"며 "진정으로 민주적인 정부, 개혁적이고 유능한 정부, 새로운 국민 통합의 길을 여는 정부·대한민국으로 가는 길에 모두 함께 힘을 모으자"고 호소했다.

한 대표는 "우리는 곧 새로운 민주 정부를 함께 만들 것이고, 더 중요한 것은 강한 민주주의를 확장하는 것"이라며 "조만간 헌재가 윤석열을 반드시 탄핵할 것이고, 그다음은 바로 우리의 몫"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집회에 지도부를 포함해 당 소속 의원 130여명이 참석했으며, 집회 추산 인원은 10만명이라고 밝혔다.

야당 대표들은 '내란 종식'을 외치는 구호를 함께 제창하면서 대형 태극기를 들고 시민들과 함께 거리를 행진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257 식품·외식업계, 3월에도 가격인상 행렬…“원재료값·환율 영향” 랭크뉴스 2025.03.02
43256 김용현 옥중편지 "헌법재판관 즉각 처단하라"‥윤 대통령 지지집회서 구호 외쳐 랭크뉴스 2025.03.02
43255 北지휘부 참수작전 전투기 있다…美 핵항모 '칼빈슨함' 부산 입항 랭크뉴스 2025.03.02
43254 “돈만 아는 트럼프, 돈맛 보여줘라!”…‘트럼프 저격’ 전 프랑스 대통령 랭크뉴스 2025.03.02
43253 하다하다 유골까지 훔쳤다…중국인 범죄소굴 된 제주, 왜 랭크뉴스 2025.03.02
43252 두 달 만에 공개행보 한동훈 "안보 목숨처럼"…제2 연평해전 연극 관람 랭크뉴스 2025.03.02
43251 "사람들이 제주에 안 놀러 와요"…바가지에 등 돌리자 '특단의 대책' 내놨다 랭크뉴스 2025.03.02
43250 미 항모 칼빈슨함 부산 입항…“확장억제 공약 이행 차원” 랭크뉴스 2025.03.02
43249 국민의힘 “선관위 차명폰 정치 장사 드러나…탄핵심판 변론 재개해야” 랭크뉴스 2025.03.02
43248 트럼프·젤렌스키 파국에 유럽 ‘충격’, 러시아 ‘미소’···유럽 자력안보 본격화하나 랭크뉴스 2025.03.02
43247 ‘래대팰’은 제2의 ‘원베일리’가 될까···서울시 “토허제 해제 부작용 없다” 랭크뉴스 2025.03.02
43246 제주 흑돼지·갈치만 아시나요?…둠비·오합주·수웨도 일품입니다 랭크뉴스 2025.03.02
43245 한국인 5명 중 3명, 매일 2시간 넘게 이것 본다는데… 랭크뉴스 2025.03.02
43244 김영환 충북지사 “헌법재판소, 尹 탄핵 재판 각하해야” 랭크뉴스 2025.03.02
43243 "문형배∙이미선∙정계선 처단하라"…김용현 옥중편지 논란 랭크뉴스 2025.03.02
43242 ‘상경버스’ 타보니…3만원에 탄핵반대 특강, 건강식품 판매도 [현장] 랭크뉴스 2025.03.02
43241 “반성문 필체 달라” 거제 교제폭력 감형에 유족 분노 랭크뉴스 2025.03.02
43240 국힘이 비난한 ‘세컨드폰’ 선관위 사무총장, 국힘 예비후보였다 랭크뉴스 2025.03.02
43239 민주당, 권성동 상속세 완화 비판에 “국힘은 955명 초부자들만의 대변인이냐” 랭크뉴스 2025.03.02
43238 조류충돌로 엔진서 불… 아찔한 ‘비상착륙’ 펼친 페덱스 화물기 랭크뉴스 2025.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