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독립운동가 박차정 소개 다국어 영상 제작·공개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배우 송혜교
[서경덕 교수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경덕 교수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지선 기자 =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3·1절을 맞아 배우 송혜교와 함께 여성 독립운동가 박차정(1910∼1944)을 알리는 영상을 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서 교수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국어 및 영어 내레이션을 입힌 영상 '독립군 여전사, 박차정'을 유튜브 등 각종 SNS를 통해 국내외 누리꾼에게 전파 중"이라고 밝혔다.
4분 30초 분량의 이 영상은 서 교수가 기획을 맡고 송혜교가 후원했다.
'독립군 여전사 박차정'
[서경덕 교수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경덕 교수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영상은 의열단장 김원봉의 아내로 항일 여성운동 단체 근우회의 핵심 멤버로 활약하다 일본군과의 교전 중 부상, 그 후유증으로 숨진 박차정의 생애를 상세히 살펴본다.
중국에서 난징조선부녀회 창립을 주도하고, 조선혁명군사정치간부학교 교관으로 독립운동 인재를 양성한 공로를 인정받아 1995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됐다.
서 교수는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여성 독립운동가의 삶을 재조명하고 전 세계에 널리 소개하고자 정정화, 윤희순, 김마리아에 이어 네 번째로 영상을 올리게 됐다"며 "앞으로 꾸준히 시리즈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서 교수와 송혜교는 지난 2012년부터 역사적인 기념일에 맞춰 해외에 있는 독립운동 관련 유적지 37곳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부조 작품 등을 기증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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