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email protected]

더불어민주당이 28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으면 이날 오후 열릴 국정협의회에 불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당 확대간부회의에서 “오늘 오전 중으로 마은혁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으면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한 바 있다. 이어 박 원내대표는 정오께 기자들과 만나 ‘마 후보자가 아직 임명되지 않았는데, 국정협의회 불참도 고려하고 있냐’는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국정협의회는 이날 오후 3시30분 국회에서 열릴 예정으로, 최 권한대행과 우원식 국회의장,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가 참석 대상이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도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국정협의회) 시작 전에 잠깐 (당 차원의) 회의를 할 텐데, 거기서 (불참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헌법재판소가 마 후보자 임명 거부를 위헌이라고 결정했는데도 최 권한대행이 이를 따르지 않으면, 다른 현안도 최 권한대행과 머리를 맞대기 어렵다는 태도다. 한 원내 관계자는 “언제까지 (임명을) 하겠다고 약속하는 게 마지노선”이라며 “그 약속조차 하지 않을 경우, 다른 논의를 할 수 있을까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2705 회의 25분 전에 판 깼다…민주당도 놀란 박찬대 '민생 보이콧' [현장에서] 랭크뉴스 2025.03.01
42704 모든 것은 문명이 결정한다, 소련군 만행만 봐도 알 수 있다 [김성칠의 해방일기(9)] 랭크뉴스 2025.03.01
42703 '히말라야 비아그라' 아이까지 찾는다…네팔에 닥친 일 [세계한잔] 랭크뉴스 2025.03.01
42702 [2보] 뉴욕증시, 트럼프-젤렌스키 충돌 불구 상승…다우 1.4%↑ 랭크뉴스 2025.03.01
42701 위 절제술 뒤 ‘불편한 속’ 달래려면…조금씩, 자주, 꼭꼭 씹어 드세요[톡톡 30초 건강학] 랭크뉴스 2025.03.01
42700 "인스타그램 활동, 인터넷 친사회행동과 긍정감정에 영향" 랭크뉴스 2025.03.01
42699 오늘 3·1절 탄핵 찬반 '총집결'…여의도·광화문 혼잡 예상 랭크뉴스 2025.03.01
42698 귀에서 울리는 ‘삐~’ 소리…○○○만 잘 써도 대부분 해결[건강 팁] 랭크뉴스 2025.03.01
42697 올림픽 도전 전북 "또 서울? 지방에도 기회 줘야" 전략 통했다 랭크뉴스 2025.03.01
42696 구글도 재택근무 종료?…공동 창업자 "평일엔 사무실 나와야" 랭크뉴스 2025.03.01
42695 범보수 7명 다 더해도 24%...전문가가 꼽은 '이재명 대항마'는? 랭크뉴스 2025.03.01
42694 입장료·숙박세 이어 여객세 3~5배?…갈수록 '관광세' 늘어나는 일본 여행 랭크뉴스 2025.03.01
42693 "고연차 사직 전공의 군대 공백 현실화됐다" 뒤숭숭한 의료계 랭크뉴스 2025.03.01
42692 조기대선 한다면...2007·2022년 대선에 '승리 공식' 있다 랭크뉴스 2025.03.01
42691 "강제징용 유해 발굴" "조선학교 차별 반대"... 3·1절에 울려 퍼진 일본의 양심 랭크뉴스 2025.03.01
42690 與 '기초수급·차상위 선불카드' 맞불 놨지만, "형평성 우려, 목적 불분명" 랭크뉴스 2025.03.01
42689 트럼프 “고마워해라” 젤렌스키 “여러번 했다”…정상회담서 정면충돌 랭크뉴스 2025.03.01
42688 "육아 너무 힘들어서"…1세·3세 자녀에 '성인용 감기약' 먹인 엄마 랭크뉴스 2025.03.01
42687 명태균 "오세훈 4번 아닌 7번 만났다" 오 측 "사실 아니다" 랭크뉴스 2025.03.01
42686 "브레이크 대신 가속페달 밟아" 운전미숙 20대, 횟집 수족관 돌진 랭크뉴스 2025.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