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주우정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가운데)와 임직원이 28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서울세종 고속도로 사고와 관련해 고개숙여 사과하고 있다. 연합뉴스


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친 서울세종고속도로 세종-안성 구간 다리 붕괴사고의 시공사 현대엔지니어링은 28일 “유가족을 위한 장례절차 지원과 산재보험 안내, 심리상담 등을 진행 중”이라며 “부상자 치료에 만전을 기하고 재활까지 지장 없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우정 현대엔지니어링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시 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부상자, 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이뤄진 본사 압수수색과 관련해서는 “조사 과정상 절차로 여긴다”며 “사고 원인이 철저히 밝혀지도록 투명하고 있는 그대로 조사에 협조할 것”이라고 했다.

주 대표는 사고 현장 인근 가옥의 피해를 조사해 불편을 해소하는 등 주민 지원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의 원인에 대해서는 주 대표는 “조사가 이뤄질 부분에 대해 이 자리에서 답변하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10명의 사상자를 낸 이번 사고는 지난 25일 오전 9시49분쯤 안성시 서운면의 서울세종고속도로 세종-안성 구간 천용천교 공사 현장에서는 상판 210m 구간이 한꺼번에 무너지며 발생했다. 사고를 당한 10명은 모두 협력업체 직원이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날 오전 교각 건설 작업 발주처인 한국도로공사와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 도급 회사인 장헌산업과 강산개발 등을 압수수색했다.

국토교통부도 이날부터 건설사고조사위원회를 꾸려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

[속보]경찰, ‘안성 서울세종고속도 교량 붕괴 사고’ 현대엔지니어링·도로공사 압수수색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 안성 서울세종고속도로 교각 붕괴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 붕괴 사고 수사전담팀은 28일 오전 9시30분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 발주처인 한국도로공사, 하도급사인 장헌산업, 강산개발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압수수색 대상은 현대엔지니어링 서울 본사, 도로공사 경북 김천 ...https://news.khan.kr/hqrFP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762 야6당 네 번째 '채 상병 특검법' 발의‥"반드시 관철시킬 것" new 랭크뉴스 2025.02.28
48761 野, 국정협의회 직전 보이콧 "최상목 대화 상대 인정 못해" new 랭크뉴스 2025.02.28
48760 [속보] 민주 “최상목 대화 상대로 인정 못 해” 국정협의회 무산 new 랭크뉴스 2025.02.28
48759 與 76명, 헌재에 탄원서 제출... “성급한 결론은 국론 분열 낳아” new 랭크뉴스 2025.02.28
48758 문재인 "중국은 미국 다음으로 중요한 나라… 혐중정서 자극 개탄스러워" new 랭크뉴스 2025.02.28
48757 [단독] ”돌봄은 기본이고, 폐업은 일상입니다”…쇠락하는 태권도장 new 랭크뉴스 2025.02.28
48756 이제 3월인데 어수선한 의대들…개강 연기하고 온라인 수업 병행 new 랭크뉴스 2025.02.28
48755 [속보] 민주 '참석보류' 여파에 오늘 국정협의회 일정 취소 new 랭크뉴스 2025.02.28
48754 '오! 신분증‥미군 리스펙', 조사한 경찰 "혐의 추가요" new 랭크뉴스 2025.02.28
48753 野 박찬대, 국정협의회 불참 선언… “최상목, 마은혁 임명 미뤄” new 랭크뉴스 2025.02.28
48752 “세상 이상하게 돌아가”…‘與지지율 1등’ 답한 김문수 new 랭크뉴스 2025.02.28
48751 경찰, 문형배 헌재소장 대행 자택 앞 시위대·황교안 수사 착수 new 랭크뉴스 2025.02.28
48750 [속보]민주당, “마은혁 불임명 최상목 권한대행 인정 못해”...국정협의회 참석 보류 new 랭크뉴스 2025.02.28
48749 민주, 마은혁 임명 보류 최상목에 “국정협의회 불참 검토 중” new 랭크뉴스 2025.02.28
48748 中, 트럼프 10% 추가 관세 예고에 “필요한 모든 반격 조치 취할 것” new 랭크뉴스 2025.02.28
48747 '공기업 초봉 1위' 이곳…신입 행원 170명 뽑는다 new 랭크뉴스 2025.02.28
48746 與野, 삼일절에 ‘尹 탄핵 찬반집회’로 세 결집 new 랭크뉴스 2025.02.28
48745 ‘2인 체제’ 위법 논란에도···이진숙 방통위, KBS 감사 임명 new 랭크뉴스 2025.02.28
48744 “자산가치 폭락” 금호아시아나 대기업 집단 퇴출 new 랭크뉴스 2025.02.28
48743 [속보] ‘사기 대출·재산 축소’ 양문석, 1심서 당선무효형 new 랭크뉴스 2025.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