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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6주년 3·1절을 하루 앞둔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김민석 최고위원, 오른쪽은 박찬대 원내대표. 신소영 기자 [email protected]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8일 “오늘 오전 중으로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압박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확대간부회의에서 “어제 헌법재판소가 만장일치로 마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는 일은 국회의 권한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했다”며 “그런데도 최 대행은 바로 (마 후보자를) 임명하기는커녕, 정무적 판단이 필요하다는 망언을 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오늘 오전 중에 꼭 마 후보자를 임명하고, 오후에 국회에 오셔서 국정협의체 회의에 임해야 하지 않겠냐”고 했다. 최 대행과 우원식 국회의장, 박 원내대표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2차 국정협의체 회의를 열어 추가경정예산 편성, 연금개혁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 원내대표는 최 대행에게 “(마 후보자 임명을 회피해도) 내란 수습을 방해한 책임은 피하지 못한다”며 “헌법재판관 임명을 선별적으로 거부하며 헌법재판소가 온전히 구성되기를 막고,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방해를 수수방관하지 않았나. 재판관 임명 여부와 무관하게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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