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구준엽(56)이 대만 배우인 아내 故 서희원(쉬시위안·48)의 묘지를 찾지 못해 유해를 자택에서 보관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27일 차이나타임스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구준엽을 포함한 서희원의 유족은 그의 장례를 치른 후 수목장하려던 계획과 달리 관을 안전한 장소나 고인의 동상을 세울 수 있는 독립된 공간을 찾고 있다.
대만의 유명 장례 기업인 룽옌은 1000만 대만달러(약 4억원)를 후원해 서희원을 위한 작은 추모 정원을 만들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왔지만, 이후 “사실이 아니”라고 정정했다. 또 “서희원 가족은 고인이 마음에 들어할 만한 장소를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서희원의 동생이자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서희제(쉬디시·46)는 일본에서 서희원의 장례를 마친 후 대만에 도착해 소속사를 통해 “생전에 언니가 ‘친환경적인 수목장을 원한다’고 말했다”며 “수목장 신청이 완료되면 사랑하는 언니의 유해를 자연으로 돌려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수목장은 화장한 유골을 특정 나무뿌리 주위에 뿌리거나 별도 단지에 넣어서 묻는 장례 방식이다.
구준엽은 “사랑하는 아내를 애도할 수 있는 장소가 있고, 그 앞에 동상을 세울 수 있길 바란다”고 밝힌 후 적합한 장소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언제든 방문해 애도할 수 있도록 독립적인 공간이 있길 바랐다”며 “그래서 가족과 논의한 후 장례 장소를 다시 선택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묘지 선정이 미뤄지면서 서희원의 유해가 여전히 자택에 보관되고 있다는 이유로 이웃들의 항의가 나오는 것으로 전해진다.
서희원은 지난 2일 일본 가족 여행 중 폐렴을 동반한 독감으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일본에서 사망 전 네 차례 병원을 찾았으나, 치료의 ‘골든타임’(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하고 제한된 시간)을 놓쳤다.
가수 구준엽(오른쪽)과 서희원. /대만 보그 화보
27일 차이나타임스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구준엽을 포함한 서희원의 유족은 그의 장례를 치른 후 수목장하려던 계획과 달리 관을 안전한 장소나 고인의 동상을 세울 수 있는 독립된 공간을 찾고 있다.
대만의 유명 장례 기업인 룽옌은 1000만 대만달러(약 4억원)를 후원해 서희원을 위한 작은 추모 정원을 만들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왔지만, 이후 “사실이 아니”라고 정정했다. 또 “서희원 가족은 고인이 마음에 들어할 만한 장소를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서희원의 동생이자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서희제(쉬디시·46)는 일본에서 서희원의 장례를 마친 후 대만에 도착해 소속사를 통해 “생전에 언니가 ‘친환경적인 수목장을 원한다’고 말했다”며 “수목장 신청이 완료되면 사랑하는 언니의 유해를 자연으로 돌려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수목장은 화장한 유골을 특정 나무뿌리 주위에 뿌리거나 별도 단지에 넣어서 묻는 장례 방식이다.
구준엽은 “사랑하는 아내를 애도할 수 있는 장소가 있고, 그 앞에 동상을 세울 수 있길 바란다”고 밝힌 후 적합한 장소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언제든 방문해 애도할 수 있도록 독립적인 공간이 있길 바랐다”며 “그래서 가족과 논의한 후 장례 장소를 다시 선택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묘지 선정이 미뤄지면서 서희원의 유해가 여전히 자택에 보관되고 있다는 이유로 이웃들의 항의가 나오는 것으로 전해진다.
서희원은 지난 2일 일본 가족 여행 중 폐렴을 동반한 독감으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일본에서 사망 전 네 차례 병원을 찾았으나, 치료의 ‘골든타임’(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하고 제한된 시간)을 놓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