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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F4 회의 주재
서울 강남3구 부동산 가격 상승 예의주시
최상목 "시장 동향 철저히 모니터링"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제공=기획재정부.

[서울경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다음달 출범 예정인 대체거래소 출범의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면서도 최근 서울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폭이 확대 조짐을 보이는 것과 관련해 철저한 모니터링을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최상목 대행은 28일 오전에 열린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 회의)를 주재하며 미국 거시경제·통상정책 등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 금융·외환시장을 24시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 한국은행 부총재 등이 참석해 국내외 경제·금융 동향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최 대행은 “최근 금융·외환시장은 미국 거시경제·통상정책 등 대외 불확실성이 큰 만큼 24시간 점검체계를 지속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 대행은 유사 시 즉각적이고 적절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이 긴밀히 협조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다음달 4일 출범 예정인 대체거래소(ATS)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최 대행은 “다음주 대체거래소(ATS)가 출범해 70여 년간 이어져온 단일거래소 체제가 복수·경쟁체제로 변화하면서 주식 거래시간 확대, 거래 수수료 인하 등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관계기관이 시행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조기에 안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부동산 시장 동향과 관련해서는 최근 서울 강남 3구를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 나타나는 가격 상승 조짐에 주목했다. 최 대행은 “최근 강남3구 등 서울 일부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 상승폭이 확대 조짐을 보이고 있는 만큼, 관계부처 합동으로 시장 동향을 철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정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토대로 대내외 경제 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금융시장의 안전판을 강화하는 한편, 부동산 시장의 과열 조짐에 대해서는 선제 조치를 검토할 방침이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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