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화재 현장 사진. 인천소방본부


인천의 한 빌라에서 난 화재로 방학 중 혼자 집에 있던 초등학생이 중태에 빠졌다.

27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43분쯤 인천 서구 심곡동의 한 빌라 4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집에 홀로 있던 A양(12)이 얼굴에 2도 화상을 입은 채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아직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초등학생인 A양은 방학을 맞아 집에 혼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부모는 외출 중이었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방 안쪽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화재 현장에서는 라면을 끓여 먹은 흔적이 남은 휴대용 가스레인지가 발견됐다. TV 뒤쪽에서는 전기적 특이점도 나타났다.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휴대용 가스레인지 감식을 맡긴 상황이다.

이 불은 집 내부 10㎡와 가전제품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39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냈다. 소방 당국은 소방관 등 71명과 장비 19대를 화재 현장에 투입해 51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인천 서구는 피해 가구에 긴급생계비와 생활용품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2188 [김광덕 칼럼] 野 ‘중도보수’ 위장 vs 與 ‘반(反)이재명’ 집착 랭크뉴스 2025.02.28
42187 ‘세계 최고 병원 100위’에 韓 병원 6곳…제일 높은 곳 어디 랭크뉴스 2025.02.28
42186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1단계 인질-수감자 교환 완료(종합) 랭크뉴스 2025.02.28
42185 여행객 몰리는 日, 이번엔 '출국세 폭탄'…"3∼5배 인상 검토" 랭크뉴스 2025.02.28
42184 프랑스 "알제리, 강제송환자 안 받으면 이민협정 재검토" 랭크뉴스 2025.02.28
42183 '친윤 경찰' 대거 승진 발탁‥윤 대통령 '옥중 인사' 논란 랭크뉴스 2025.02.28
42182 반려동물 학대하면 못 키우게 한다 랭크뉴스 2025.02.28
42181 검찰, 중앙지검 이송 뒤 명태균 첫 조사…오세훈까지 수사 확대 랭크뉴스 2025.02.28
42180 강기윤 한국남동발전 사장 약 152억 신고···2월 고위공직자 재산 수시공개 랭크뉴스 2025.02.28
42179 타이, 위구르족 40명 중국에 강제 송환…국제사회 비판 봇물 랭크뉴스 2025.02.28
42178 트럼프 "다음 달 4일 중국에 10% 추가 관세 부과"… 캐나다·멕시코 관세도 예정대로 랭크뉴스 2025.02.28
42177 남아공 G20 재무회의 폐회…美 불참속 공동성명도 불발 랭크뉴스 2025.02.28
42176 우원식 “최상목, 마은혁 조속 임명해 헌재 9인 체제 복원해야” 랭크뉴스 2025.02.28
42175 中 10대 바둑 기사, 프로자격 박탈…대국 중 몰래 한 짓, 뭐길래 랭크뉴스 2025.02.28
42174 프랑스 국방 “우크라, 지난해부터 나와 광물 논의”···트럼프에 맞서 ‘지분권’ 주장? 랭크뉴스 2025.02.28
42173 특혜 채용 선관위 “여긴 가족회사”… 면접 점수 조작에 증거 인멸까지 랭크뉴스 2025.02.28
42172 尹 탄핵심판 선고만 남은 시점 일제히 ‘반이’ 기치 든 與 잠룡들 랭크뉴스 2025.02.28
42171 김선호 국방 대행 “군인의 충성은 국가와 국민에 대한 것” 랭크뉴스 2025.02.28
42170 美 4분기 성장률 2.3%, 연간 성장률 2.8%…견조한 성장세 유지(종합) 랭크뉴스 2025.02.28
42169 트럼프 "마약 유입 중단 안 되면, 중국에 10% 추가 관세 부과" 랭크뉴스 2025.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