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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41조 돌파…영업익 2년 연속 6000억원대
CFO “올해도 20% 성장 이어갈 것”
26일 서울의 한 주차장에 세워진 쿠팡 배송차량 모습. 연합뉴스

쿠팡이 국내 유통사 중 처음으로 연간 매출 40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경기 불황과 고물가로 유통업계가 고전했던 것과 달리 로켓배송을 무기로 몸집을 크게 불린 쿠팡의 독주는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미국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Inc는 지난해 매출이 41조2901억원으로 전년(31조8298억원) 대비 29%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국내 백화점(40조6595억원)·대형마트(37조1779억원) 판매액을 모두 넘어섰다. 경쟁사인 신세계그룹(이마트·백화점, 35조5913억원), 롯데쇼핑(13조9866억원)과도 격차를 더 벌렸다.

영업이익은 6023억원으로 전년보다(6174억원) 2.4% 감소했다. 공정거래위원회 과징금(1628억원)과 명품 이커머스 파페치 손실 등이 영향을 미쳤다. 쿠팡은 창사 13년 만에 첫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한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6000억원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쿠팡이 연간 실적을 처음 공개한 2013년 매출액은 4778억원이었다. 14년새 무려 86배로 성장한 셈이다. 코로나19 펜데믹을 거치며 급성장하면서 2021년 매출이 20조원을 넘었고, 2023년엔 30조원, 지난해 40조원을 돌파하며 외형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등 프로덕트 커머스 매출이 36조4093억원(266억9900만 달러)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

대만사업·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매출도 전년(1조299억원)보다 4배 늘어난 4조8808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경영난과 파산 위기를 겪었던 파페치는 인수 1년 만에 조정 에비타(EBITDA) 흑자를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 와우 멤버십을 대만에 이식한 대만 로켓배송·직구 사업도 성장세다.

김범석 쿠팡 의장은 콘퍼런스콜에서 “쿠팡의 성장 스토리가 전 세계로 확장되고 있다”며 “한국에서 만든 플레이북(성공 매뉴얼)을 다른 시장에서도 똑같이 성공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쿠팡은 올해도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20% 수준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거랍 아난드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쿠팡 활성 고객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으며 지난해 와우 멤버십 회원 수도 증가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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