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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아 수 23만8300명
26일 인천 미추홀구 아인병원에서 보호자들이 신생아들과 면회 시간을 갖고 있다. 인천=뉴스1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9년 만에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24년 출생·사망통계'에 따르면, 작년 합계출산율은 0.75명으로 전년 대비 0.03명 증가했다. 합계출산율이 상승한 것은 2015년 이후 9년 만이다. 출생아 수는 23만8,300명으로 전년보다 8,300명(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현정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30대 초반 인구가 많이 늘었고, 코로나19 사태로 미뤄졌던 혼인이 지난해부터 늘어나기 시작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며 "최근 결혼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한 것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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