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연합뉴스

[서울경제]

윤석열 대통령 측은 "윤 대통령은 최후진술을 통해 재판관과 국민께 말씀드리고 싶은 내용을 다 말했다고 느꼈는지 다소 후련한 표정이었다"고 밝혔다.

25일 밤 윤 대통령 대리인단인 석동현 변호사는 윤 대통령 최후 진술이 끝난 직후 사회관계망서스(SNS)를 통해 "대통령의 최후진술을 끝으로 일단 변론절차는 마무리 됐다"고 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어느 것이 먼저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구속 기소로 인해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대통령이 하루빨리 석방되고 탄핵 심판도 기각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이날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11차 변론기일에서 최종 의견진술을 했다. 윤 대통령은 '계엄 정당성'을 거듭 강조하면서 "개헌과 정치개혁 과정에서 국민통합을 이루는 데도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의 최종변론을 끝으로 헌법재판소가 26일부터 탄핵심판 평의에 들어간다. 탄핵 인용 혹은 기각 여부는 3월 중순께 나올 전망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당시 변론기일 종료 후 선고가 나오기까지 각각 14일, 11일이 걸렸다.

8명의 재판관에게 주어진 탄핵 심판 쟁점은 국회 탄핵소추 당시 중요쟁점이었던 내란죄 부분은 사라지고, 계엄령 선포가 위헌·위법 여부이다. 헌법학자중에는 대통령의 권한에 속하는 비상계엄에 대해서 사법적 판단 적용 자체가 무리다, 각하해야한다는 의견을 보이기도 하고 그렇지 않다는 대립의견이 터져나오기도 한다. 8명의 헌법재판관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엄포고령 1호 발표 및 의원 끌어내기, 군·경 동원한 국회 활동 방해, 영장 없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압수수색, 정치인 체포 지시 등이 위헌·위법했느냐의 여부를 따진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1862 [단독] 11년 만에 부활하는 연대 '이 전공'…의대도 잡을까? 랭크뉴스 2025.02.27
41861 [속보] 헌재 “감사원, 선관위 독립업무 권한 침해” 랭크뉴스 2025.02.27
41860 [속보]헌재 “마은혁 불임명, 헌재 구성권 침해”···권한쟁의 일부 인용 랭크뉴스 2025.02.27
41859 “스위스에서 떠날래” 말기 암 엄마는 ‘존엄사’를 택했다 랭크뉴스 2025.02.27
41858 [속보] 민주, ‘52시간 제외’ 반도체특별법, 패스트트랙 지정 랭크뉴스 2025.02.27
41857 [단독]총선 전 ‘정치권 접촉 징계’ 검사, 그 대상은 명태균·김영선·정점식이었다 랭크뉴스 2025.02.27
41856 [영상] 트럼프 황금동상·돈 비 속 머스크…이곳은 ‘트럼프 가자’ 랭크뉴스 2025.02.27
41855 [속보] 민주, ‘주 52시간 적용 예외’ 뺀 반도체 특별법 패스트트랙 올린다 랭크뉴스 2025.02.27
41854 "재산 절반 사회 환원"...카카오 김범수, 기부액 1000억 돌파 랭크뉴스 2025.02.27
41853 '극우 유튜브서 아들 구출'‥설득은 어떻게? [모닝콜] 랭크뉴스 2025.02.27
41852 조갑제, 윤석열 최후 진술은 “특수부 검사의 가장 타락한 모습” 랭크뉴스 2025.02.27
41851 서민 위한 디딤돌·버팀목 대출금리 오른다… 기준금리 내려가는데 ‘거꾸로’ 랭크뉴스 2025.02.27
41850 [단독]총선 출마하려던 현직 검사, 명태균·김영선·정점식 만났다 랭크뉴스 2025.02.27
41849 트럼프 "EU는 미국 갈취 조직, 25% 관세"… 캐나다·멕시코 관세 유예 시사도 랭크뉴스 2025.02.27
41848 "대기업 입사 포기해야 하나요?"...굳게 닫힌 ‘취업문’ 랭크뉴스 2025.02.27
41847 트럼프 “EU, 美 뜯어먹는 조직… 곧 25% 관세 부과 발표” 랭크뉴스 2025.02.27
41846 EU, 트럼프 25% 관세 예고에 “단호하고 즉각적으로 대응” 랭크뉴스 2025.02.27
41845 경찰, '尹 부부 딥페이크' 제작·상영 유튜버들 입건 랭크뉴스 2025.02.27
41844 대기업 오너家 입사 후 임원까지 4.4년…일반 직원보다 18.1년 빨라 랭크뉴스 2025.02.27
41843 이건태 민주당 법률대변인 “이재명 무죄 확신…검찰개혁은 대선 공약으로”[스팟+터뷰] 랭크뉴스 2025.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