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받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2심 결심공판이 오늘(26일) 열립니다.

서울고법 형사6-2부(최은정 이예슬 정재오 부장판사)는 오늘 오후 2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결심공판을 진행합니다.

재판부는 오전 10시 반 5차 공판기일을 열고 검찰과 이 대표 측이 한 명씩 신청한 양형증인에 대한 신문을 진행합니다.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결심공판에서는 양측이 40분씩 이 대표에 대한 피고인 신문을 진행합니다. 검찰의 구형과 이 대표의 최후진술도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항소심 재판 과정에서 검찰은 이 대표가 대장동 개발사업 핵심 실무자 고 김문기 씨를 알게 된 시점과 계기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대표 측은 당시 발언이 이 대표의 주관적인 인식이나 기억 표명에 대한 것인 만큼 허위 사실 공표로 봐선 안 된다고 맞섰습니다.

1심 재판부는 이 대표의 발언 가운데 고 김문기 씨와 ‘해외에서 골프를 치지 않았다’는 발언이 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성남 백현동 식품연구원 부지의 용도변경 특혜 의혹에 대해 ‘국토부의 협박이 있었다’는 취지 발언 등도 유죄로 판단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이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되면 이 대표는 의원직을 잃고 향후 10년간 피선거권이 제한돼 대선 출마가 불가능해집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587 尹 최후진술서 "비상계엄은 대국민 호소"...與野 반응은 갈렸다 랭크뉴스 2025.02.26
47586 [단독] '명태균-여권' 부당거래… "김종인에 불리" 문항 '슬쩍', '이준석 열세' 공표 연기 랭크뉴스 2025.02.26
47585 다이소에서 루테인·오메가3 단돈 5000원…약사들 “보이콧한다” 랭크뉴스 2025.02.26
47584 탄핵 심판 마지막 변론…지지자들 소동에 헌재 앞 긴장 랭크뉴스 2025.02.26
47583 尹 "임기 단축 개헌"... 헌재 결정 승복 메시지는 없었다 랭크뉴스 2025.02.26
47582 '숨지마' 마음 고치는 AI…침 뱉을 '용기' 드립니다 랭크뉴스 2025.02.26
47581 獨 메르츠 '안보 독립' 방위비 확보 속도전(종합) 랭크뉴스 2025.02.26
47580 "BTS 비행기 옆자리 앉고 싶으시죠?"…아이돌 항공권 정보 판매한 직원 적발 랭크뉴스 2025.02.26
47579 프란치스코 교황 자서전, 다음달 국내 출간 “장례식 품위는 지키되 소박하게 치르고 싶다” 랭크뉴스 2025.02.26
47578 美국무, '나토 가입 안되면 핵무기' 젤렌스키 요구에 "비현실적" 랭크뉴스 2025.02.26
47577 美국방부 부장관 후보 "인태지역 美 전력태세 시급히 강화할 것"(종합) 랭크뉴스 2025.02.26
47576 엔비디아 실적 발표 하루 앞두고 목표주가 175∼200달러 제시돼 랭크뉴스 2025.02.26
47575 삼성SDI·현대차그룹, 로봇용 배터리 ‘합작’ 랭크뉴스 2025.02.26
47574 올 성장률 전망치, 1.5%로 또 낮췄다 랭크뉴스 2025.02.26
47573 ‘대행 체제’ 정부서 1·2등급 녹지가 대부분인 규제 완화 발표 랭크뉴스 2025.02.26
47572 "먹방에서 많이 봤는데"…젤리 먹다 사망한 10세 소년에 말레이 '발칵' 랭크뉴스 2025.02.26
47571 “복귀하면 제2·3의 비상계엄” 尹파면 호소한 국회 랭크뉴스 2025.02.26
47570 고속도로 공사중 교량상판 갑자기 와르르…최소 4명 사망 랭크뉴스 2025.02.26
47569 외교2차관 "北인권, 안보와 더욱 연계"…억류자 석방도 촉구 랭크뉴스 2025.02.26
47568 내수 부진에 무너지는 자영업…“코로나 빚도 못 갚았는데” 랭크뉴스 2025.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