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세계 1위 유튜버 미스터비스트(MrBeast). 사진 유튜브 채널 '다이어리 오브 어 CEO'(Diary of a CEO) 영상 캡처

다양한 실험과 경험, 기부 등의 콘텐트로 구독자 3억6000만여명을 보유한 세계 1위 유튜버 미스터비스트(MrBeast·27)가 어릴 때부터 크론병을 앓아왔다고 밝혔다.

미스터비스트는 최근 영국 기업가 스티븐 바틀렛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다이어리 오브 어 CEO'(Diary of a CEO)에 출연해 "10대 시절 크론병 때문에 아주 아팠다"고 떠올렸다.

그는 "음식물 소화를 시키는 위장관이 스스로를 공격해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며 "위장관 염증이 심해져 누군가 배를 계속 찌르는 듯 고통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 화장실을 8~10번씩 갔다"며 "엄마는 홀로 나와 형을 키우기 위해 항상 일해야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15세 때 크론병 투병으로 체중이 86㎏에서 63㎏까지 빠졌고 근육량도 현저히 줄었다고 한다. 현재는 꾸준한 치료와 식단 관리로 증상이 완화됐고 체중도 92㎏까지 늘었다.

미스터비스트는 "솔직히 제 인생은 '하드 모드'(Hard mode)"라면서 "가끔 기운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피곤한 날이 있는데, 저같이 계속 콘텐트를 만들어야 하는 사람에게는 정말 힘든 상황"이라고 털어놨다.

크론병은 면역 체계 이상으로 구강에서 항문까지의 소화관 부위에서 만성 염증을 일으키는 난치성 질환이다. 병의 원인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환경적·유전적 요인과 함께 소화관 내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장내 세균총에 대한 우리 몸의 과도한 면역반응 때문에 발병하는 것으로 의학계는 보고 있다.

흔히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설사, 복통, 체중감소가 있고 전신 쇠약감, 식욕 부진, 미열 등을 동반할 수 있다. 활동성 염증 반응이 있는 경우에는 지방이 많은 육식이나 유제품을 비롯해 자극이 강한 향신료, 알코올, 커피, 탄산음료, 섬유질이 많은 채소류 등의 섭취를 피할 것을 권한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700 이재명과 한동훈의 '개' 논쟁..."개 눈에 개만" "국민 지키는 개 될 것" new 랭크뉴스 2025.02.26
47699 헌재, 尹탄핵심판 본격 평의절차 돌입…도청방지 등 철통보안 new 랭크뉴스 2025.02.26
47698 악수 기싸움 때문? 건강 문제? 트럼프 오른손 멍자국 설왕설래 new 랭크뉴스 2025.02.26
47697 한동훈, 李 향해 “기꺼이 국민 지키는 개 될 것… 재판이나 잘 받으라” new 랭크뉴스 2025.02.26
47696 [속보] 국정협의체 회담, 모레 개최…여야 "연금특위 발족 원칙적 합의" new 랭크뉴스 2025.02.26
47695 “500만달러 골드카드 사면 영주권 준다”…트럼프표 ‘투자이민’ new 랭크뉴스 2025.02.26
47694 교통사고 ‘나이롱 환자’ 이젠 합의금 꿈도 꾸지 마! new 랭크뉴스 2025.02.26
47693 올해 8% 하락했는데… 개미들은 오히려 엔비디아 샀다 new 랭크뉴스 2025.02.26
47692 한동훈 “윤석열, 비대위원장 내정 때 법무장관직도 사퇴 요구” new 랭크뉴스 2025.02.26
47691 명태균 변호사 "김건희 여사, 언론사 압박 녹취 있다" [모닝콜] new 랭크뉴스 2025.02.26
47690 대통령실 “대통령 개헌 의지 실현돼 우리 정치 새 시대 열기를 희망” new 랭크뉴스 2025.02.26
47689 민주 “尹, 마지막까지 거짓·궤변 일관…구제 불능” new 랭크뉴스 2025.02.26
47688 약국 3만원 영양제, 다이소에선 3,000원... 약사들 불매운동 움직임도 new 랭크뉴스 2025.02.26
47687 경찰관 흉기로 공격한 난동범, 실탄 맞고 숨져 new 랭크뉴스 2025.02.26
47686 [단독] '무명' 명태균, 김종인 만난 뒤 중앙 무대로... '가덕도 신공항'도 논의 new 랭크뉴스 2025.02.26
47685 경찰관 흉기 공격한 피의자 실탄 맞고 사망…정당방위 논란 new 랭크뉴스 2025.02.26
47684 대통령실 "尹 개헌 의지 실현돼 새 시대 열기를" new 랭크뉴스 2025.02.26
47683 CCTV에 담긴 서울세종고속도 교각 붕괴 순간… 상판 기울더니 와르르 new 랭크뉴스 2025.02.26
47682 ‘사망선고’ 받은 독일 좌파당…문신한 ‘틱톡 여왕’이 살렸다[시스루피플] new 랭크뉴스 2025.02.26
47681 [단독] “상폐도 견뎠는데”… 매수 가격 고작 ‘5원’ 올린 락앤락에 소액주주 분노 new 랭크뉴스 2025.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