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계엄 목적, 망국적 위기 상황 알리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입장을 담은 대국민 담화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탄핵심판 최후 진술에서 "계엄을 또 선포할 일은 결코 없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마지막 변론에서 "직무에 복귀하게 되면 나중에 또 다시 계엄을 선포할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면서 "터무니없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상계엄의 목적이 망국적 위기 상황을 알리고 주권자들께서 나서주시기를 호소하고자 했던 것"이라면서 "이것만으로 목적을 상당 부분 이루었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비상계엄에 대해선 "계엄의 형식을 빌린 대국민 호소"라는 점도 다시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많은 국민과 청년들께서 상황을 직시하고 나라 지키기에 나서고 계신데 계엄을 또 선포할 이유가 있느냐"고 반문했다.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후 2시 대심판정에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의 마지막 변론을 열었다. 지난해 12월 14일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때로부터 73일 만이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579 프란치스코 교황 자서전, 다음달 국내 출간 “장례식 품위는 지키되 소박하게 치르고 싶다” 랭크뉴스 2025.02.26
47578 美국무, '나토 가입 안되면 핵무기' 젤렌스키 요구에 "비현실적" 랭크뉴스 2025.02.26
47577 美국방부 부장관 후보 "인태지역 美 전력태세 시급히 강화할 것"(종합) 랭크뉴스 2025.02.26
47576 엔비디아 실적 발표 하루 앞두고 목표주가 175∼200달러 제시돼 랭크뉴스 2025.02.26
47575 삼성SDI·현대차그룹, 로봇용 배터리 ‘합작’ 랭크뉴스 2025.02.26
47574 올 성장률 전망치, 1.5%로 또 낮췄다 랭크뉴스 2025.02.26
47573 ‘대행 체제’ 정부서 1·2등급 녹지가 대부분인 규제 완화 발표 랭크뉴스 2025.02.26
47572 "먹방에서 많이 봤는데"…젤리 먹다 사망한 10세 소년에 말레이 '발칵' 랭크뉴스 2025.02.26
47571 “복귀하면 제2·3의 비상계엄” 尹파면 호소한 국회 랭크뉴스 2025.02.26
47570 고속도로 공사중 교량상판 갑자기 와르르…최소 4명 사망 랭크뉴스 2025.02.26
47569 외교2차관 "北인권, 안보와 더욱 연계"…억류자 석방도 촉구 랭크뉴스 2025.02.26
47568 내수 부진에 무너지는 자영업…“코로나 빚도 못 갚았는데” 랭크뉴스 2025.02.26
47567 국회 “권력으로 주권자 공격” 윤 측 “계엄은 경고성” 랭크뉴스 2025.02.26
47566 비트코인, 9만달러선 붕괴…한때 8만5천달러대 거래 랭크뉴스 2025.02.26
47565 독일 중앙은행, 고금리 탓 45년 만에 적자 랭크뉴스 2025.02.26
47564 88억짜리 '황금 변기' 5분 만에 뜯어갔다… 98㎏ 금은 어디에 랭크뉴스 2025.02.26
47563 불법 투견 암암리 ‘성행’…훈련장은 단속 사각지대 랭크뉴스 2025.02.26
47562 윤 "복귀하면 임기단축개헌·책임총리제" 랭크뉴스 2025.02.26
47561 뉴욕증시, 기술주 매도에 급락 출발… 나스닥 1.83%↓ 랭크뉴스 2025.02.26
47560 "죽은 승객이 4시간 동안 옆 좌석에"…이탈리아 여행 가던 부부 '봉변' 랭크뉴스 2025.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