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봉쇄 없었으면 의장이 왜 담 넘겠나’ 반박 가능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난해 12월3일 밤 11시께, 경찰이 통제 중인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이 담을 넘어 본청으로 향하고 있다. 국회의장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 쪽이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마지막 변론기일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우원식 국회의장이 비상계엄 당일 국회 담을 넘는 영상을 증거로 제출했다.

윤 대통령의 대리인단인 김계리 변호사는 25일 헌재 탄핵심판 변론에서 대표가 국회 담을 넘는 동영상을 재생하며 “(이 대표가) 누군가와 악수를 한다. 계속해서 아무 제지 없이 들어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우원식 국회의장의 ‘월담’ 사진도 제시하며 “우원식 의장이 담을 넘으면서 뒤에서 누가 사진을 찍었겠죠?”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방영된 문화방송 피디수첩의 ‘서울의밤’ 프로그램 일부를 재생하면서 “국회의원들이 어떤 제지도 받지 않고 국회의사당에 들어갔다. 국회 봉쇄 지시가 없었다”라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 쪽이 비상계엄 당시 국회 봉쇄가 없다는 증거로 이 대표와 우 의장이 담을 넘어 국회에 들어가는 영상 등을 제출한 것이다. 하지만 국회 봉쇄가 없었다면 국회의장과 야당 당대표가 담을 넘을 이유가 없다는 점에서 이같은 주장이 얼마나 설득력을 가질 지는 의문이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441 ‘무함마드 깐수’ 정수일 교수 별세…분단 체체와 실크로드를 관통한 세계적 학자마 new 랭크뉴스 2025.02.25
47440 아내가 휘두른 양주병에 숨진 '1타 강사'…"믿을수 없다" 제자들 애통 new 랭크뉴스 2025.02.25
47439 탄핵심판 와중에 그린벨트 해제···“기후위기 시대에 역행” 비판 new 랭크뉴스 2025.02.25
47438 “내년도 1%대 성장률 그것이 우리의 실력”… 이창용, 韓경제 비판 new 랭크뉴스 2025.02.25
47437 명태균 수사팀 "김여사, 尹 유리한 여론조사 요청 의심정황" new 랭크뉴스 2025.02.25
47436 [속보] 정청래 소추단장 “헌법·민주 말살하려 한 윤 대통령 파면돼야 마땅” new 랭크뉴스 2025.02.25
47435 [속보]동대문·성동구, 수돗물 정상공급···중랑구 1만5000가구 9시부터 단수 예상 new 랭크뉴스 2025.02.25
47434 “다리 통과 5초 후 와르르, 몇초만 늦었더라도…” new 랭크뉴스 2025.02.25
47433 "우리 아빠 어떻게 해" 오열한 딸…고속도 다리 붕괴사고 비극 new 랭크뉴스 2025.02.25
47432 尹, 잠시 뒤 최후진술‥이 시각 헌법재판소 new 랭크뉴스 2025.02.25
47431 “MZ 비켜” 新소비권력 된 GG… 2030 유행도 너끈히 소화 new 랭크뉴스 2025.02.25
47430 일본 경찰, '고베 살인 사건' 용의자로 한국 국적 50대 남성 체포 new 랭크뉴스 2025.02.25
47429 [속보] 윤 대통령 탄핵심판, 양측 대리인단 종합변론 종료…정청래 소추단장 진술 시작 new 랭크뉴스 2025.02.25
47428 [속보]윤석열 측 “대통령의 계엄 선포를 보고서 계몽됐다” new 랭크뉴스 2025.02.25
47427 "어떻게 이런 일이"…붕괴사고로 아버지·동생 잃은 유족 '오열' new 랭크뉴스 2025.02.25
47426 [속보] 尹탄핵심판, 양측 대리인단 종합변론 끝…당사자 진술 시작 new 랭크뉴스 2025.02.25
47425 '화재로 문 강제개방' 배상?…소방청장 "개인 아닌 예산으로"(종합) new 랭크뉴스 2025.02.25
47424 불나서 문 개방, 소방관이 배상?…소방청장 “예산으로” new 랭크뉴스 2025.02.25
47423 조기대선 열려도 ‘尹心’이 좌우 ?… 파장 정도엔 의견 팽팽 new 랭크뉴스 2025.02.25
47422 트럼프 ‘젤렌스키 때려잡기’ 먹혔나...우크라, 굴욕적 광물협정 곧 합의 new 랭크뉴스 2025.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