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이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의 지시로 법무부의 호송용 승합차가 아닌 캐딜락 경호차를 통해 이동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윤 의원은 국회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서 "만약 호송차가 아닌 경호차를 이용한다면 자유롭게 통화하고, 지시도 할 수 있고, 증거도 인멸할 수 있다"며 "사실이라면 너무나 충격적이다, 확인해서 보고하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대경 대통령경호처 지원본부장은 "소관 업무가 아니라 잘 모른다"고 답했고, 김 차장은 경호 태세 유지 등을 이유로 청문회에 나오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