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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국민DB


홍준표 대구시장이 24일 조기 대선 상황 발생 시 시장직을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홍 시장은 온라인 소통 창구인 ‘청년의꿈’ 청문홍답 코너에서 “조기대선이든 정상 대선이든 시장직에 계셔야 좋다고 본다”는 의견에 “대선이 만약 생기면 시장직 사퇴합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내가 집권하면 TK현안은 모두 해결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도 대구시청 기자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홍 시장의 사퇴 여부에 대한 물음에 “홍 시장의 조기대선에 대한 입장은 똑같다”며 “탄핵이 기각돼 대통령이 복귀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만에 하나 일어날 수도 있는 조기 대선에 대해서는 당이 준비를 해야 된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상황이 온다면 그 정도의 비장한 각오가 아니라면 이 나라를 정상화시키기 어려울 거라는 뜻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정 부시장은 명태균 관련 논란에 대해서도 홍 시장의 입장을 전했다. 정 부시장은 “명태균 법률대리인인 남상권 변호사의 악의적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에 대해 반드시 법적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 부시장은 최근 남 변호사가 최근 한 라디오방송에서 홍 시장이 2014년 경남도지사 선거 과정에서 법정한도를 초과해 지인들로부터 빌린 20억원을 선거비용으로 지출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잘라 말했다 .

그는 “2014년 경남도지사 선거의 법정 선거비용 제한액이 17억6400만원이는데 당시 홍 시장은 14억4496만원을 썼기 때문에 법정한도 이상 선거 비용을 썼다는 남 변호사의 주장은 명백한 거짓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선거 때 6명으로부터 선거비용을 빌려 조달한 뒤 선관위로부터 비용을 보전 받아 이자를 포함해 상환했다고 설명했다.

정 부시장은 2014년 3월 21일 제2회 창조경제 CEO 아카데미 조찬회에서 명태균씨가 홍 시장과 만났다고 주장하며 더불어민주당 측이 제시한 사진에 대해 “당시 홍 시장은 경남도지사로 있으면서 이미 도지사 경선에 돌입한 상황으로 수많은 행사를 다니는데 누가 사회를 보았고 그 사람이 누구인지 알고 갔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말이 안된다”고 반박했다.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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