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아이폰16e. 사진=애플
애플이 3년 만에 보급형 스마트폰을 출시하면서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그러나 테크 유튜버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28일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 16e’를 출시한다. 이번 모델은 기존 아이폰 SE 시리즈를 대체하는 제품으로, 128GB 기준 국내 판매 가격이 99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지난해 9월 출시된 아이폰 16 기본 모델(125만원)보다 25만원 저렴하다.

애플이 보급형 모델을 다시 내놓은 것은 최근 글로벌 시장 점유율 하락과 관련이 깊다. 미·중 갈등 속에서 애플의 중국 내 점유율이 급락하고 있으며, 동남아·중동·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에서도 샤오미·오포·아너 등 중국 제조사들이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그러나 99만원짜리 '보급형' 아이폰에 테크 유튜버의 혹평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 주요 테크 유튜버들은 아이폰 16e에 대해 "아이폰 16e 이거 혹시 장난인가요", "애플빠도 손절할 만한 미친 가격", "그 돈이면 16 일반을 산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보급형 모델이 99만원이란 점이 논란의 중심이다. 지난해 9월 출시한 '아이폰16'(125만원부터) 대비 26만원 저렴하지만 전작 '아이폰SE 3세대'(59만원부터)보다는 40만원 비싸다.

일부 유튜버들은 "이 돈이라면 10만~20만원을 추가해서 많은 것들이 추가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고 평가하며, 아이폰 16 기본 모델과의 가격 차이가 크지 않아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비즈니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566 부산 산불 1시간 53분만에 진화…산림청, 산불위기경보 ‘주의’ 상향 랭크뉴스 2025.02.24
46565 육아휴직, 남성 30% 넘었지만…‘부부 균형’ 갈 길 멀다 랭크뉴스 2025.02.24
46564 美상무, 韓기업에 투자종용하며 "10억달러부터 패스트트랙 지원"(종합2보) 랭크뉴스 2025.02.24
46563 출근길 심정지…고된 업무 스트레스에 숨진 37세 공무원, 업무상 재해 인정 랭크뉴스 2025.02.24
46562 저염·저당식에 빠진 젊은층… 유통가도 ‘저속노화’ 열풍 합류 랭크뉴스 2025.02.24
46561 구속된 42살 ‘캡틴 아메리카’ 서울 강남구 의원 출마하기도 랭크뉴스 2025.02.24
46560 김용현 집사 "계엄 후 서재 자료 전부 치우라 지시…노트북도 부숴" 랭크뉴스 2025.02.24
46559 韓만 2배 더 비싸게 받고… 저가 요금제 국가 늘리는 유튜브 랭크뉴스 2025.02.24
46558 김경수, ‘이재명 중도보수 발언’에 “제 말씀과 같은 취지” 힘 실어주기 랭크뉴스 2025.02.24
46557 AI로 내가 먼저 돈 번다…통신3사 수장 ‘바르셀로나 결투’ 랭크뉴스 2025.02.24
46556 국회예산정책처 “국민연금 2057년 바닥”…2년 앞당겼다 원복 랭크뉴스 2025.02.24
46555 “매출액 적어도 높은 수수료?” 반발 부딪힌 플랫폼 상생안 랭크뉴스 2025.02.24
46554 [사설] “반도체 기술 中에 역전”…이래도 주52시간제 족쇄 채울 건가 랭크뉴스 2025.02.24
46553 “이스라엘에 죽음을” 폭사 5개월 만 열린 헤즈볼라 수장 장례식에 인파 랭크뉴스 2025.02.24
46552 “내 뿌리는 한국인” 한국교육재단에 25억 기부 랭크뉴스 2025.02.24
46551 메모리 반도체, 너마저…중국이 기초역량 추월, 낸드도 일본이 턱밑 추격 랭크뉴스 2025.02.24
46550 멈출 줄 모르는 중복상장… 증시 상승 가로막는 주범 랭크뉴스 2025.02.24
46549 EU서 '금기' 러 동결자산 압류 다시 수면위로(종합) 랭크뉴스 2025.02.24
46548 우크라 "북한, 러시아의 최전선 탄약 중 절반 공급" 랭크뉴스 2025.02.24
46547 [사설] 우크라戰 3년, 각자도생 시대 ‘서울 패싱’ 막고 국익·안보 지켜야 랭크뉴스 2025.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