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네 차례 거부권→재표결→폐기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7월 12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75주년 정상회의 등 미국 안보순방을 마치고 귀국, 서울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왕태석 선임기자


더불어민주당 친이재명(친명)계 의원들이 '김건희 여사 특별검사법'(김건희 특검법)을 상설 특검으로 재발의했다.

23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장경태 의원 등 10명은 21일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주가조작 사건 당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요구안'을 발의했다. 상설 특검을 설치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명품가방 수수 의혹, 대통령 집무실 관저 이전 개입 의혹 등을 수사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앞서 야당이 발의한 김건희 특검법은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에 따른 재표결 끝에 네 차례 폐기됐다. 그러나 이번 상설 특검의 경우 일반 특검과 달리 별도 특검법 제정이 필요 없는 만큼 거부권 행사 대상이 아니다. 이르면 27일 본회의에 상정돼 요구안이 통과되면 특검 가동을 위한 절차를 시작할 수 있다.

다만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특검 임명 절차를 진행할지는 불투명하다. 상설특검법에 따르면 대통령은 특검후보추천위원회에 후보자 추천을 의뢰해야 하고, 추천된 후보자 가운데 한 명을 임명해야 한다. 그러나 이를 따르지 않더라도 강제할 방법이 없다. 최 권한대행은 지난해 12월 발의된 내란 상설 특검에 대해서도 후보자 추천과 특검 임명을 하지 않고 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533 산지에선 버리는데…김 값이 ‘금값’ new 랭크뉴스 2025.02.23
46532 폭사 5개월 뒤 열린 헤즈볼라 수장 장례식 수만명 운집(종합) new 랭크뉴스 2025.02.23
46531 홍준표 "우크라이나 전쟁 북한군 포로 한국으로 송환해야" new 랭크뉴스 2025.02.23
46530 위고비 공급난 벗어난 노보 노디스크, 비만약 시장 독주 재개 new 랭크뉴스 2025.02.23
46529 이 사이, 딱 ‘韓’ 자리가 없다 new 랭크뉴스 2025.02.23
46528 2월 금통위 금리인하 우세…속도·폭 가늠할 소수의견 주목 new 랭크뉴스 2025.02.23
46527 ‘김건희 대화’ 명태균 폰 3대 공개…“언제 터뜨릴지만 남았다” new 랭크뉴스 2025.02.23
46526 교황 병상 메시지… "우크라 전쟁 3주년은 부끄러운 기념일" new 랭크뉴스 2025.02.23
46525 민주당, 尹 탄핵 기정사실화?‥'이재명 리더십' 띄우며 대선모드 돌입 new 랭크뉴스 2025.02.23
46524 탄핵 반대 외치며 '조기 대선' 금기어?‥與 잠룡들은 '몸풀기' 시작 new 랭크뉴스 2025.02.23
46523 폭스 진행자 된 트럼프 며느리…여성관료 인터뷰로 첫 방송 new 랭크뉴스 2025.02.23
46522 尹 측 , 임기단축 개헌 제안 검토 보도에 “대통령 뜻과 달라” new 랭크뉴스 2025.02.23
46521 이재명 “가짜 우클릭? 여당 극우클릭에 민주당 역할 커진 것 뿐” new 랭크뉴스 2025.02.23
46520 중국인에 세금·입시·주거 특혜?… 온라인상 가짜 ‘혐중’ 음모론 확산 new 랭크뉴스 2025.02.23
46519 '유로화 반대' 불가리아 극우 시위대 EU대표부 공격 new 랭크뉴스 2025.02.23
46518 “학교가 사라진다”…올해 초중고 49곳 폐교 ‘역대 최대’ new 랭크뉴스 2025.02.23
46517 헌재가 부른 증인 '결정적'‥복원된 계엄의 밤 new 랭크뉴스 2025.02.23
46516 美 상무장관 "韓, 미국에 10억 달러는 투자해야 '패스트트랙' 혜택" new 랭크뉴스 2025.02.23
46515 목숨 구해준 소방관에 “도어락 수리비 800만원 내놔” new 랭크뉴스 2025.02.23
46514 특목고 가면 명문대 잘 간다?…엄마들 사이 '이 통념' 완전 뒤집혔다 new 랭크뉴스 2025.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