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지난해 육아휴직자 가운데 남성의 비율이 처음으로 30%를 넘어섰습니다.

전체 육아휴직자 수 또한 전년 대비 5% 넘게 늘어났습니다.

조은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육아휴직을 한 남성은 4만 천명으로 전체 육아휴직자의 31.6%를 차지했습니다.

남성 육아휴직자 비율이 30%를 넘어선 것은 처음입니다.

남성 육아휴직자 비율은 2015년 5.6%를 기록한 이후 2020년에 20%를 넘어섰고, 2022년 28.9%에 달하는 등 꾸준히 늘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부모 함께 육아휴직제'가 확대된 것을 이유로 꼽았습니다.

지난해부터 부모가 모두 육아휴직을 사용하면 받을 수 있는 월 최대 급여가 300만 원에서 450만 원으로 늘었습니다.

지난해 전체 육아휴직자는 13만 2천 명으로 1년 전보다 5.2% 늘어났습니다.

육아휴직 평균 사용 기간은 8.8개월로 여성은 평균 9.4개월, 남성은 평균 7.6개월 육아휴직을 썼습니다.

자녀의 연령별로는 지난해 여성 육아휴직자의 80%, 남성 육아휴직자의 46.5%가 자녀가 0세일 때 육아휴직을 쓴 걸로 나타났습니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사용자도 지난해 2만 6천 명으로 14.8% 늘었습니다.

특히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사용자는 62.8%가 중소기업 소속 근로자였고, 10인 미만 기업 근로자도 24%를 차지했습니다.

KBS 뉴스 조은애입니다.

영상편집:이현모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584 지인 집 화장실서 출산한 20대 미혼모…아기는 결국 숨졌다 랭크뉴스 2025.02.24
46583 독일 총리 유력 메르츠, 메르켈 20년 정적 '정통 보수' 랭크뉴스 2025.02.24
46582 독일 총선 기민·기사당 1위…3년 만에 보수정권 예고(종합) 랭크뉴스 2025.02.24
46581 종전협상 패싱 당할라…EU, 내달 6일 긴급 정상회의 랭크뉴스 2025.02.24
46580 눈 깜빡여 논문 한 자 한 자…근육병 딛고 석사학위 취득한 학생 랭크뉴스 2025.02.24
46579 美중동특사 "우크라, 이번주 美와 광물 합의 서명 예상" 랭크뉴스 2025.02.24
46578 교황청 "천식 악화로 위중했던 교황, 밤 조용히 지나고 안정 중" 랭크뉴스 2025.02.24
46577 러 "주 후반 美와 실무회담…양국관계 진전 기대"(종합2보) 랭크뉴스 2025.02.24
46576 중도보수론 밀어붙이는 이재명…‘여당=극우’ 프레임 가둔다 랭크뉴스 2025.02.24
46575 [2보] 독일 보수 기민·기사당 득표율 29%로 1위 유력 랭크뉴스 2025.02.24
46574 [속보] 獨총선, 기민·기사 29% 독일대안 19.5% 사민 16%<출구조사> 랭크뉴스 2025.02.24
46573 동거女 폭행·유사강간후 방치해 사망…30대男, 항소심서 더 무거운 형 랭크뉴스 2025.02.24
46572 폭사한 헤즈볼라 수장 5개월 만에 장례식... 수만명 운집 랭크뉴스 2025.02.24
46571 이스라엘 탱크 요르단강 서안 진입…23년 만에 처음 랭크뉴스 2025.02.24
46570 [사설]  당내 잠룡들 뛰는데 정신 못 차린 국민의힘 랭크뉴스 2025.02.24
46569 5개월 만 치러진 헤즈볼라 수장 장례식…수만 명 운집 랭크뉴스 2025.02.24
46568 젤렌스키 "나토 가입 위해서 대통령직 떠날 수도" 랭크뉴스 2025.02.24
46567 눈앞 캄캄하더니 비틀…머리가 보내는 '위험 신호' [건강한 가족] 랭크뉴스 2025.02.24
46566 부산 산불 1시간 53분만에 진화…산림청, 산불위기경보 ‘주의’ 상향 랭크뉴스 2025.02.24
46565 육아휴직, 남성 30% 넘었지만…‘부부 균형’ 갈 길 멀다 랭크뉴스 2025.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