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소방당국, 출입문 인근 전자제품서 발화 추정
23일 새벽 3시53분께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 한 3층짜리 다세대주택 3층에서 불이나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23일 경기도 수원시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수원서부경찰서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이날 새벽 3시53분께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 3층짜리 다세대주택 3층에서 불이 났다. “갑자기 ‘펑’ 하는 소리와 함께 화염이 보였다”는 신고가 119에 잇따라 접수됐다.

소방당국이 20여분 만에 화재를 진압하고, 불이 난 주택에서 20대 여성 ㄱ씨와 20대 남성 ㄴ씨를 구조했다. 거실에서 발견된 ㄱ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화장실에서 구조된 ㄴ씨는 얼굴과 팔 등에 화상을 입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출입문 인근에 있는 전자제품 쪽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발화 원인을 찾기 위해 현장감식을 진행 중이다. 경찰은 새벽시간대 출입문 쪽에서 난 불이 확산하면서 미쳐 밖으로 대피하지 못해 변을 당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ㄱ씨의 주검에 대해 부검도 의뢰했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363 교황청 “교황, 여전히 병세 위중…한때 호흡곤란 겪어” new 랭크뉴스 2025.02.23
46362 올해 사라지는 초중고 ‘49곳’…입학생 없는 초등학교도 속출 new 랭크뉴스 2025.02.23
46361 [단독]민주당 “시·도당, 3월7일까지 지역 공약 보고하라” 대선 모드 돌입 new 랭크뉴스 2025.02.23
46360 전광훈 눌러놓은 캡 따버린 국힘…음모론 기획에 육사 출신 포함 new 랭크뉴스 2025.02.23
46359 '가짜 엄마' 시신에 분노 폭발…이스라엘, 인질 석방 전격 연기 new 랭크뉴스 2025.02.23
46358 中, 세계 TV 출하량 한국 제치고 선두… 매출 점유율도 추격 new 랭크뉴스 2025.02.23
46357 기준금리 내려도 대출금리 고공행진 왜?…당국, 산출 근거 직접 따진다 new 랭크뉴스 2025.02.23
46356 지난해 남성 육아휴직자 30% 넘었다지만···여성, 출산 후 취업 가능성 37.2%p ↓ new 랭크뉴스 2025.02.23
46355 머스크 “지난주에 뭐 했나, 이메일 회신 안 하면 사직 간주” 연방정부 직원들 압박 new 랭크뉴스 2025.02.23
46354 인명 수색 위해 문 강제로 열었다가…소방서 ‘800만원 배상’ 처지 new 랭크뉴스 2025.02.23
46353 노철학자도 대학생도 "대한민국 체제 수호"... 그들은 왜 尹을 옹호했나 [문지방] new 랭크뉴스 2025.02.23
46352 이재명에 힘 실어주는 김경수? “중도보수 발언, 제 말씀과 같은 취지” new 랭크뉴스 2025.02.23
46351 트럼프 "가자구상 강요안해"…아랍권 반발에 한발 물러나 new 랭크뉴스 2025.02.23
46350 대치동 제이미맘에 '긁'?…'거울치료 콘텐츠' 와글와글 new 랭크뉴스 2025.02.23
46349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에 ‘드림스’…홍상수 수상 불발 new 랭크뉴스 2025.02.23
46348 이재명 “민주당은 중도정당…與, 형식적 보수역할조차 포기” new 랭크뉴스 2025.02.23
46347 내 퇴직연금에 무슨일이…석달새 은행→증권사 4000억 '머니무브' new 랭크뉴스 2025.02.23
46346 수입 맥주값 또 오른다, 아사히 최대 20% 인상…소비자 ‘한숨’ new 랭크뉴스 2025.02.23
46345 기준금리 낮춰도 은행 ‘요지부동’···금감원 “대출금리 자료 가져와라” new 랭크뉴스 2025.02.23
46344 [단독]‘불법촬영’ 집유 황의조, ‘기습공탁’ 유리한 양형사유로 인정 돼 new 랭크뉴스 2025.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