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연합뉴스

[서울경제]

미국 증시에 투자하는 서학개미들이 AI 의료주를 담고 있다.

최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은 지난 7~13일 일주일간 템퍼스AI 주식 4719만달러(68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할 경우 테슬라에 이어 2위다.

템퍼스 AI 주가는 올해 초 대비 150% 이상 급등했다. 연초 34달러(약 5만원)선에서 출발한 주가는 지난 13일 86달러(약12만4000원)까지 올라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템퍼스 AI의 주가가 80달러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작년 6월 월가에 데뷔 이 기업은 AI를 활용해 진단·데이터 판매 사업을 하고 있다. 진단 부문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신약 개발사에 판매하거나, 이를 바탕으로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식이다.

이 기업은 투자 고수로 알려진 낸시 펠로시 미국 전 하원의장이 최근 공개한 주식 거래 내역에도 포함돼 화제를 모았다. 펠로시 전 의장은 벤처캐피털리스트인 남편과 함께 주식으로 상당한 수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서학개미들이 해당 기업을 대거 사들인 것은 올트먼 CEO 때문이다. 지난 4일 올트먼 CEO는 한 간담회에서 "AI가 과학에 기여할 수 있는 시대가 오고 있다"며 "질병 치료 같은 분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의료AI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국내 의료 AI 기업으로도 투자 온기가 퍼졌다. 21일 기준 국내 대표 의료AI 기업인 보로노이의 주가는 올해 들어 47.88% 올랐다. 제이엘케이와 뷰노의 주가는 각각 9.82%와 9.30% 상승했고, 루닛은 7.37% 뛰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231 만장일치만이 혼란 극복?…尹 탄핵 판결 두고 커지는 국론분열 우려 [안현덕 전문기자의 LawStory] 랭크뉴스 2025.02.23
46230 75회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은 ‘드림스’…홍상수 수상 불발 랭크뉴스 2025.02.23
46229 여야, '5월 조기대선' 가능성 촉각…'정권유지 vs 교체' 전초전 랭크뉴스 2025.02.23
46228 총 880만원 걸렸다…국내 4대 매화 '화엄매' 찍고 상금 타자 랭크뉴스 2025.02.23
46227 입원 환자 80% 공공병원에 있다... 한국 의료, 태국에서 배워라 [책과 세상] 랭크뉴스 2025.02.23
46226 교황청 "교황, 한때 호흡곤란 겪어…병세 위중" 랭크뉴스 2025.02.23
46225 [세종풍향계] “차관보 라인, 왜 인기가 없습니까”… 기재부 차관보, 과장들 소집한 사연 랭크뉴스 2025.02.23
46224 "서울 아파트값, 다시 올랐다고?"…거래량 줄어도 거래액은 ↑ 랭크뉴스 2025.02.23
46223 최초 AI 미술 경매 현장 "이미 현실"‥"대규모 절도" 논쟁 '격렬' 랭크뉴스 2025.02.23
46222 尹탄핵심판 25일 변론종결…주말 최종의견 '마지막카드' 준비 랭크뉴스 2025.02.23
46221 엔비디아 놓쳐 아쉽다면... 5대 증권사 센터장이 추천한 트럼프 시대 '톱픽'은 [내돈내산] 랭크뉴스 2025.02.23
46220 아이돌 앨범 사러 '이곳'에 간다 랭크뉴스 2025.02.23
46219 높아진 거래소 잣대에 고전하는 1세대 벤처캐피털... 내달 상폐 재심사 랭크뉴스 2025.02.23
46218 ‘반만년 지식수입국’의 끝은 언제일까 [최수문 선임기자의 문화수도에서] 랭크뉴스 2025.02.23
46217 윤상현 "곽종근, 공익신고자 인정 취소하라…권익위 월권" 랭크뉴스 2025.02.23
46216 "배신자 정리" 도 넘은 선동‥여당도 집회 합류 랭크뉴스 2025.02.23
46215 아우디·벤틀리에서 BYD·지커로… 車 디자이너 빨아들이는 中 랭크뉴스 2025.02.23
46214 트럼프, '정부 구조조정' 칼 쥔 머스크에 "더 공격적으로 일하라" 랭크뉴스 2025.02.23
46213 日 유명 온천서 男 시신 3구 발견…사망 원인은 ‘이것’ 랭크뉴스 2025.02.23
46212 "잔칫날 돼지 잡겠다"는 명태균...오세훈·홍준표 "나는 사기꾼에 당한 피해자" 랭크뉴스 2025.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