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열린 '2025년 제2차 전윈위원회'를 앞두고 마블 캐릭터 '캡틴 아메리카' 복장을 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가 시위하고 있다. '캡틴 아메리카' 복장의 안 모씨는 14일 오후 7시 36분깨 서울 중구 명동 중국대사관에 난입을 시도하다가 경찰에 건조물 침입 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연합뉴스
마블 캐릭터 '캡틴 아메리카' 복장을 하고 중국대사관과 경찰서 난입을 시도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 안씨의 구속 여부가 22일 결정될 예정이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후 2시 안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안씨가 경찰서 출입 게이트 유리를 깨고 내부로 진입하려 한 사건과 관련해 재물손괴 및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안씨는 지난 20일 오후 11시쯤 남대문경찰서를 찾아 자신을 빨리 조사해달라고 요구했으나 거부당하자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그는 14일 '캡틴 아메리카' 복장을 하고 주한 중국대사관에 난입을 시도해 건조물침입미수 혐의로 조사받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