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중국 타이창에 위치한 항구에서 선박 건조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연합뉴스

미국 정부가 세계 조선·해운시장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 견제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21일(현지시각) 공고문을 통해 중국의 해양·물류·조선 산업 장악력을 고려해 중국 선사 및 중국산 선박과 관련한 국제 해상 운송 서비스에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USTR의 추진안은 중국 선사의 선박이 미국 항구에 입항할 때마다 선박당 최대 100만달러(약 14억원), 또는 선박의 용적물에 t당 최대 1000달러(약 144만원)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아울러 중국산 선박을 포함한 복수의 선박을 운영하는 선사의 경우, 미국 항구에 입항하는 중국산 선박에 조건에 따라 최대 150만달러(약 21억5000만원)의 수수료 등을 부과하는 내용도 포함한다.

이와 함께 USTR은 미국산 제품의 미국 선박 이용을 촉진하기 위한 규제안도 마련했다. 해당 정책의 시행 직후부터 해상 운송되는 미국 제품의 최소 1%는 미국 선사의 미국 선적 선박을 통해 수출돼야 한다.

조치 시행 2년 후에는 3%, 3년 후엔 5%, 7년 후엔 15%로 최소 기준 비율이 늘어나고, 궁극적으로는 미국 제품들이 미국 선적의 미국산 선박을 통해 수출돼야 한다고 규정한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239 ‘노인 1000만명 시대’... 롯데·신라, 면세업 부진에 시니어 주거 사업 참전 new 랭크뉴스 2025.02.23
46238 트럼프 “싸움 아직 시작도 안했다” 지지층 앞에서 ‘마가 부흥회’ new 랭크뉴스 2025.02.23
46237 공정거래법 빈틈 노린 ‘국외 계열사 순환출자’[박상영의 기업본색] new 랭크뉴스 2025.02.23
46236 [써봤더니]'가성비' 무장한 샤오미 스마트폰·워치, 한국 팬심 사로잡을까[New & Good] new 랭크뉴스 2025.02.23
46235 김문수 "김구 중국 국적" 논란, 원조는 뉴라이트...검증해 봤더니 new 랭크뉴스 2025.02.23
46234 서울 성동구 강변북로서 택시-화물차 추돌‥1명 부상 new 랭크뉴스 2025.02.23
46233 '내란죄 철회'부터 검찰조서 논란까지…尹탄핵심판 절차 쟁점 new 랭크뉴스 2025.02.23
46232 "통증 없는 죽음이 '좋은 죽음'"…국민 82%, 조력 존엄사 찬성 new 랭크뉴스 2025.02.23
46231 만장일치만이 혼란 극복?…尹 탄핵 판결 두고 커지는 국론분열 우려 [안현덕 전문기자의 LawStory] new 랭크뉴스 2025.02.23
46230 75회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은 ‘드림스’…홍상수 수상 불발 new 랭크뉴스 2025.02.23
46229 여야, '5월 조기대선' 가능성 촉각…'정권유지 vs 교체' 전초전 new 랭크뉴스 2025.02.23
46228 총 880만원 걸렸다…국내 4대 매화 '화엄매' 찍고 상금 타자 new 랭크뉴스 2025.02.23
46227 입원 환자 80% 공공병원에 있다... 한국 의료, 태국에서 배워라 [책과 세상] new 랭크뉴스 2025.02.23
46226 교황청 "교황, 한때 호흡곤란 겪어…병세 위중" new 랭크뉴스 2025.02.23
46225 [세종풍향계] “차관보 라인, 왜 인기가 없습니까”… 기재부 차관보, 과장들 소집한 사연 new 랭크뉴스 2025.02.23
46224 "서울 아파트값, 다시 올랐다고?"…거래량 줄어도 거래액은 ↑ new 랭크뉴스 2025.02.23
46223 최초 AI 미술 경매 현장 "이미 현실"‥"대규모 절도" 논쟁 '격렬' new 랭크뉴스 2025.02.23
46222 尹탄핵심판 25일 변론종결…주말 최종의견 '마지막카드' 준비 new 랭크뉴스 2025.02.23
46221 엔비디아 놓쳐 아쉽다면... 5대 증권사 센터장이 추천한 트럼프 시대 '톱픽'은 [내돈내산] new 랭크뉴스 2025.02.23
46220 아이돌 앨범 사러 '이곳'에 간다 new 랭크뉴스 2025.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