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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대사관·경찰서 난입 시도 혐의
법원 “도망 염가 있다” 영장 발부
[서울경제]

지난 10일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열린 ‘2025년 제2차 전원위원회’를 앞두고 마블 캐릭터 캡틴 아메리카 복장을 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가 시위를 하고 잇다. 연합뉴스


마블 캐릭터 ‘캡틴 아메리카’ 복장으로 중국대사관·경찰서 난입을 시도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가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김용중 부장판사는 22일 안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도망 염려가 있다’는 게 구속영장 발부 사유다.

안씨는 지난 20일 오후 11시께 서울 남대문경찰서 출입 게이트 유리를 깨고 내부로 진입하려 하는 등 재물손괴·공용물건손상 혐의를 받는다. 안씨는 19일 오후 11시께 경찰서로 와서 자신을 빨리 조사해 달라고 요구했으나 거부당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인씨는 지난 14일 캡틴 아메리카 복장으로 주한 중국대사관 납입을 시도해 건조물 침입 미수 혐의로 현행법 체포됐다가 풀려났다. 이후 불구속 조사를 받는 중이었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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