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동조합총연맹 현장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02.21 문재원 기자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중도·보수’ 발언을 겨냥해 “중도 정당은 시장의 발목에 족쇄를 채우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김대식 원내수석대변인은 22일 논평에서 “최근 민주당은 ‘중도보수’를 자처하며 경제와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우측 깜빡이를 켰지만, 실제 핸들은 좌측으로 끝까지 꺾고 있다”고 밝혔다.

김 원내수석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폐기된 ‘노란봉투법’을 재발의하고, 반도체특별법에 ‘주 52시간제 예외’ 검토 의사를 철회한 것을 거하며 “강성 지지층의 눈치만을 살피는 정치 행보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 수석대변인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세계 경제가 위축되고 투자 심리가 얼어붙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의 부담을 늘리는 법안을 준비하는 것은 국민의 민생을 살피는 정치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이 정말 중도 정당으로서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챙기겠다면 기업이 자유롭게 투자하고 시장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며 “오락가락하는 정치 행보는 국민의 신뢰를 잃을 뿐”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은) 경제의 발목을 잡는 악법을 막아내고 모든 국민이 상생할 수 있는 민생 입법과 지속 가능한 연금 개혁을 2월 국회에서 완수하겠다”며 “민주당은 좌·우측 깜빡이를 연신 남발해 민생에 고단한 국민을 헷갈리게 하지 말아달라”고 촉구했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239 ‘노인 1000만명 시대’... 롯데·신라, 면세업 부진에 시니어 주거 사업 참전 new 랭크뉴스 2025.02.23
46238 트럼프 “싸움 아직 시작도 안했다” 지지층 앞에서 ‘마가 부흥회’ new 랭크뉴스 2025.02.23
46237 공정거래법 빈틈 노린 ‘국외 계열사 순환출자’[박상영의 기업본색] new 랭크뉴스 2025.02.23
46236 [써봤더니]'가성비' 무장한 샤오미 스마트폰·워치, 한국 팬심 사로잡을까[New & Good] new 랭크뉴스 2025.02.23
46235 김문수 "김구 중국 국적" 논란, 원조는 뉴라이트...검증해 봤더니 new 랭크뉴스 2025.02.23
46234 서울 성동구 강변북로서 택시-화물차 추돌‥1명 부상 new 랭크뉴스 2025.02.23
46233 '내란죄 철회'부터 검찰조서 논란까지…尹탄핵심판 절차 쟁점 new 랭크뉴스 2025.02.23
46232 "통증 없는 죽음이 '좋은 죽음'"…국민 82%, 조력 존엄사 찬성 new 랭크뉴스 2025.02.23
46231 만장일치만이 혼란 극복?…尹 탄핵 판결 두고 커지는 국론분열 우려 [안현덕 전문기자의 LawStory] new 랭크뉴스 2025.02.23
46230 75회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은 ‘드림스’…홍상수 수상 불발 new 랭크뉴스 2025.02.23
46229 여야, '5월 조기대선' 가능성 촉각…'정권유지 vs 교체' 전초전 new 랭크뉴스 2025.02.23
46228 총 880만원 걸렸다…국내 4대 매화 '화엄매' 찍고 상금 타자 new 랭크뉴스 2025.02.23
46227 입원 환자 80% 공공병원에 있다... 한국 의료, 태국에서 배워라 [책과 세상] new 랭크뉴스 2025.02.23
46226 교황청 "교황, 한때 호흡곤란 겪어…병세 위중" new 랭크뉴스 2025.02.23
46225 [세종풍향계] “차관보 라인, 왜 인기가 없습니까”… 기재부 차관보, 과장들 소집한 사연 new 랭크뉴스 2025.02.23
46224 "서울 아파트값, 다시 올랐다고?"…거래량 줄어도 거래액은 ↑ new 랭크뉴스 2025.02.23
46223 최초 AI 미술 경매 현장 "이미 현실"‥"대규모 절도" 논쟁 '격렬' new 랭크뉴스 2025.02.23
46222 尹탄핵심판 25일 변론종결…주말 최종의견 '마지막카드' 준비 new 랭크뉴스 2025.02.23
46221 엔비디아 놓쳐 아쉽다면... 5대 증권사 센터장이 추천한 트럼프 시대 '톱픽'은 [내돈내산] new 랭크뉴스 2025.02.23
46220 아이돌 앨범 사러 '이곳'에 간다 new 랭크뉴스 2025.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