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어제(21일) 저녁 강원도 정선군에서 난 산불이 벌써 10시간 넘게 계속되고 있습니다.

진화 작업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인근 주민들은 뜬눈으로 밤을 새웠는데요.

현장에 취재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정상빈 기자!

현재 산불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밤새 진화 작업이 이뤄졌지만, 산불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길게 띠를 이룬 불이 산등성이를 따라 계속 확산 중인데요.

다행히 바람은 강하지 않아서 산불 확산 속도가 빠르진 않습니다.

어제(21일) 저녁 7시쯤, 강원도 정선군 여량면 유천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산림 당국은 밤사이 인력 140여 명과 장비 20여 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산세가 험해 접근 자체가 어려운 데다 날이 어두워 진화 헬기도 투입하지 못했습니다.

현재 산불 진화율은 40%입니다.

지금까지 산림 약 5만 제곱미터가 불에 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민가 주변에는 소방차량이 배치되는 등 방어선이 구축된 상태인데요.

산불 진행 방향에 위치한 주택 3가구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대피 조치가 이뤄졌습니다.

밤사이 산불이 도로와 민가 주변까지 접근하면서, 인근 주민들은 혹시 불이 번지지 않을까 뜬눈으로 밤을 보내야 했습니다.

정선군은 재난 문자 메시지를 보내 산불 발생 장소와 시간을 알리고, 인근 주민들은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산림당국은 날이 밝는 대로 진화 헬기 6대와 인력 240여 명, 장비 30대 등을 동원해 집중 진화에 나설 계획입니다.

또, 강원 영동지역에 건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크고 작은 산불이 잇따르는 만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정선군 산불 현장에서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944 끓인 물 붓고 둔기 폭행…직원 인격 짓밟은 치킨집 형제의 악행 랭크뉴스 2025.02.22
45943 '최연소' 15살 의대생 탄생…"의과학자 되고파" 랭크뉴스 2025.02.22
45942 [단독] 안철수 “인수위원장 시절 윤석열 만나 칭찬한 사람, 다음날 쫓겨났다” 랭크뉴스 2025.02.22
45941 국고 GDP 1% 쓰면 기금 고갈 없이 45% 소득대체율 가능 [다시 연금 개혁]① 랭크뉴스 2025.02.22
45940 수렁에 빠진 한국경제… 기업경기 넉 달째 하락 랭크뉴스 2025.02.22
45939 고양 음식점서 60대 여성 사망…함께 있던 50대 여성 용의자 특정 랭크뉴스 2025.02.22
45938 [인터뷰] 우크라 국방정보총국 "북한군 포로, 한국 송환 가능해" 랭크뉴스 2025.02.22
45937 "코드원이 의원 끌어내라 지시"‥현장의 증언 랭크뉴스 2025.02.22
45936 “책무구조도 시행 전인데”…정영채·박정림 중징계 무엇이 문제였나 랭크뉴스 2025.02.22
45935 우여곡절 끝에 확정 된 11차 전기본…대형 원전 1기 줄고 SMR 처음 포함 랭크뉴스 2025.02.22
45934 [단독] 검찰 압수 ‘윤승영 수첩’엔 “계엄사가 가짜뉴스 통제…수사 모니터링” 랭크뉴스 2025.02.22
45933 고양 음식점 살인 용의자 경찰 추적 중…목포 동명항 차량 추락 랭크뉴스 2025.02.22
45932 “전세계에서 민주주의 위협”…주한영국대사가 지켜본 ‘계엄 사태’는? 랭크뉴스 2025.02.22
45931 "순금만 310돈 노렸다"…금값 급등에 이웃집 노린 60대 결국 실형 랭크뉴스 2025.02.22
45930 [단독] ‘부정선거 정리’ 방첩사 간부 “여인형 지시로 자료 삭제” 랭크뉴스 2025.02.22
45929 [르포] 신뢰 잃은 중고차 시장 ‘썰렁’… 인증 업체로만 몰려 랭크뉴스 2025.02.22
45928 트럼프, 전쟁 종식 위해 "푸틴·젤렌스키 만나야" 랭크뉴스 2025.02.22
45927 한동훈은 왜 '진보담론의 산실'에서 책을 냈을까 [정치 도·산·공·원] 랭크뉴스 2025.02.22
45926 내 체포를 저지하라?‥김성훈 휴대전화에 '윤 문자' 랭크뉴스 2025.02.22
45925 트럼프 “우크라와 광물 합의 타결 임박” 랭크뉴스 2025.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