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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데 오늘(21일) 청문회에선 기밀 사항인 국정원 직원의 이름과 직제가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국정원은 즉각 국가 안보에 심대한 악영향을 야기할 수 있다며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보도에 장혁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치인 등 체포 명단이 적힌 이른바 '홍장원 메모'.

민주당 박선원 의원은 메모와 자신을 연관시키는 의혹 제기에 필적을 비교한 사진을 띄우며 반발했습니다.

[박선원/국회 국정조사특위 위원/더불어민주당 : "'홍장원 메모를 내가 썼다'하는 식의 말이 있는데 글자체가 전혀 다르다라고 하는 것도 보여 드리겠습니다."]

그러면서 국정원에서 '긴급 공작 지시'가 내려졌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선원/국회 국정조사특위 위원/더불어민주당 : "국정원 오호룡 1차장, 해외○○○장 ■■■ ■■, 해외○○○ △△△장 ▽▽▽ 이 세 사람이 홍장원 차장과 민주당 그리고 저를 연결시켜서 내란공작을 하려는 긴급 공작 지시 지금 내려졌다고 하오니…"]

문재인 정부 당시 국정원 1차장을 지냈던 박 의원이 직원 이름과 구체적 직제를 언급한 겁니다.

국정원 직원은 퇴직 후에도 직무상 알게 된 비밀을 누설하면 안 되는데, 국정원법엔 조직과 소재지, 정원의 비공개 규정이 있습니다.

국정원은 즉시 입장을 내고 '긴급 공작 지시'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또 국정원 출신이자 정보위원인 박 의원이 공개석상에서 직원 실명을 거론한 건, 국가 안전 보장에 심대한 악영향을 야기할 수 있다며 유감을 표했습니다.

국정원은 원장과 차장 등 정무직 5명을 제외한 나머지 직원들의 소속과 이름을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영상편집:이상미/CG: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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