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당내 비명계 인사인 박용진 전 의원이 오찬 회동을 하고 정국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오늘(21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박용진 전 의원과 오찬을 함께 하며 "위기 상황을 잘 극복하는 데 박용진 전 의원의 역할이 있을 것이고, 앞으로 더 큰 역할을 같이 만들어 가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당 일을 하다 보니 내 손 때문에 힘들어하는 사람이 많았다"며 "박 의원도 가슴 아플 걸 알지만 사실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 사회의 소위 극우세력이 현장 속에 나와 그렇게 무리 지을지 몰랐다"며 "이 위기를 이겨내야 하는 게 우리가 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일이고, 박 의원이 해야 할 일이 많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전 의원은 "이렇게 웃는 얼굴로 마주할 수 있게 된 게 다행이라 생각한다"며 "국민들의 걱정과 불안을 떨쳐내고, 내란 추종 세력들의 기득권을 저지하는 데 힘을 합쳐야 한다"고 화답했습니다.

이어 "정치인의 용기가 세 가지 있다"며 "첫째는 자기 권한을 절제하는 것, 또 하나는 지지층이 바라는 일이지만 공동체에 도움이 되지 않으면 'No'라고 얘기할 수 있는 것, 또 하나는 개인을 위해 손 내밀 줄 아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847 설·설·설화가 정치판 흔든다… 여도 야도 막말 경계령 랭크뉴스 2025.02.22
45846 [사설] 탄핵 정국 돈벌이 이용 '전광훈 왕국'... 방관 안 된다 랭크뉴스 2025.02.22
45845 고양 음식점서 여성 2명 흉기에 찔린 채 발견…1명 사망, 경찰 용의자 추적 랭크뉴스 2025.02.22
45844 [ETF줌인] ‘트럼프 수혜’ 한화그룹에 집중 투자…올 수익률 60% 달성 랭크뉴스 2025.02.22
45843 K푸드 열풍에 날개 단 막걸리...정부도 ‘쌀 소비’ 효자로 낙점 랭크뉴스 2025.02.22
45842 "화장실에 아파트 한 채 값"…'9억짜리 리모델링' 대구 발칵 랭크뉴스 2025.02.22
45841 생중계된 국정원 직제·요원명…국정원 “안보 심대한 악영향” 랭크뉴스 2025.02.22
45840 李, 박용진 만나 “할 일 많다”…중도보수 논란엔 “흑백만 있나” 랭크뉴스 2025.02.22
45839 이재명 노동계 껴안기…“노동시간 단축·주4일제 입장 명확” 랭크뉴스 2025.02.22
45838 군 관계자 "곽 전 사령관, 긴장해 전화… 코드 원이라더라" 랭크뉴스 2025.02.22
45837 공수처, 윤 쪽 ‘영장 쇼핑’ 반박...“중앙지법에 체포영장 청구 안 해” 랭크뉴스 2025.02.22
45836 "이 '불닭'이 내가 알던 '불닭' 맞나?"…너도나도 카피 홍수 랭크뉴스 2025.02.22
45835 고양 음식점서 여성 2명 흉기에 찔려 1명 사망…용의자 추적 중 랭크뉴스 2025.02.22
45834 尹탄핵심판 대리전 된 청문회…홍장원 메모·707단장 진술 공방(종합) 랭크뉴스 2025.02.22
45833 보수단체 3.1절 총동원령…수만명 운집할 듯 랭크뉴스 2025.02.22
45832 전국 잇따른 '산불'... 정선 산불에 '일출 시 헬기 투입' 랭크뉴스 2025.02.22
45831 윤 대통령이 '체포 저지' 직접 지시‥경찰, '시그널' 메시지 확보 랭크뉴스 2025.02.22
45830 유튜버까지 몰려 몸싸움…고려대 '尹탄핵 찬반 집회' 난장판 랭크뉴스 2025.02.21
45829 "포고령에 대통령 서명조차 없었다"‥국힘, 핵심 증언 덮으려 증인 압박도? 랭크뉴스 2025.02.21
45828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본선에 한국 13명 진출…中과 '공동 1위' 랭크뉴스 2025.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