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배우 이지아가 조부의 친일파 논란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이지아는 오늘(21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조부에 대한 역사적 과오를 깊이 인식하며, 후손으로서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조부의 헌납 기록을 확인했고, 당시의 시대적 배경을 고려하더라도 조부의 행위는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논란의 중심이 된 안양 소재의 땅의 경우, 일제강점기 동안 취득된 재산이라면 반드시 국가에 환수되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지아는 그러면서 조부에 대한 기억이 없이 자라다 지난 2011년 해당 사실을 접했다며, 이후 민족문제연구소를 여러 차례 방문하는 등 관련 자료를 공부해 조부의 친일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해명했습니다.

특히, 논란이 된 가족 재산이나 소송 등 해당 토지 소유권 분쟁에 대해서도 전혀 알지 못한다며, 복잡한 가족사로 인해 부모와 연을 끊고 지낸 지 이미 10년 이상의 세월이 지났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지아는 끝으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확산하고 있는 ‘조부를 존경한다’는 발언은 사실이 아니기에 바로잡는다”며, “앞으로도 역사의 진실을 마주하는 데 겸허한 자세로 임하며, 책임감을 갖고 살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지아의 아버지가 형제들과 350억 원 규모의 땅을 두고 상속 분쟁 중이라는 보도와 함께, 이 씨의 아버지와 형제들이 친일파 김순흥의 자녀들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BH엔터테인먼트 제공]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766 "법원 쇼핑 명백" vs "내란죄 수사 문제없어"…영장 기각 공방 랭크뉴스 2025.02.21
45765 난장판 된 고려대 탄찬·탄반 집회…유튜버간 몸싸움에 부상자도 랭크뉴스 2025.02.21
45764 "커피값 아끼려고 '이것' 샀는데 이럴수가"…캡슐 커피 가격도 오른다 랭크뉴스 2025.02.21
45763 곽종근 부하들 "'의원 끌어내라'는 대통령 지시"‥복명복창하기도 랭크뉴스 2025.02.21
45762 이재명, ‘총선 모진 기억’ 박용진 만나 “내 손 때문에…”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2.21
45761 [영상] 고려대서 탄핵 찬·반 집회 충돌…예비 새내기는 "무서워서 정문 못 가겠어요" 랭크뉴스 2025.02.21
45760 尹 측 "공수처, 영장 쇼핑"... 공수처 "중앙지법에 체포·구속영장 청구 안 해" 랭크뉴스 2025.02.21
45759 윤 대통령 측 “공수처 중앙지법 기각 영장 3건 확인”…공수처 “거짓 호도 말아야”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2.21
45758 윤석열 측 “공수처, 중앙지법서 압수수색영장 기각” 공수처 “대통령 대상 아냐” 랭크뉴스 2025.02.21
45757 14명 체포명단 하달받고‥"5인 1조, 10개조 정치인 이송 나섰다" 랭크뉴스 2025.02.21
45756 고려대에 탄핵찬반 유튜버·외부단체 몰려 아수라장…2명 부상(종합) 랭크뉴스 2025.02.21
45755 "압수수색 대상에 尹대통령 포함된 적 없다" 공수처 반박 랭크뉴스 2025.02.21
45754 공수처 "중앙지법 압수영장 대상 尹 미포함…통신영장은 청구" 랭크뉴스 2025.02.21
45753 공수처 '尹영장 쇼핑' 논란…"구속취소 고려사항 될 수도" 랭크뉴스 2025.02.21
45752 농가 돕겠다더니… 백종원, 자사 밀키트에 ‘브라질산 닭’ 랭크뉴스 2025.02.21
45751 곽종근 공익신고자 인정에…1공수여단장 “계엄해제 의결 직전까지 위법한 명령 내린 책임 있어” 랭크뉴스 2025.02.21
45750 윤 감싼 김문수 “그리 욕먹고 또 계엄 하겠나”…행보와는 ‘엇박자’ 랭크뉴스 2025.02.21
45749 “음주운전 4번하고 대권주자, 김새론은”… 前 의협회장, 이재명 저격? 랭크뉴스 2025.02.21
45748 양대노총 찾은 이재명 “노동시간 단축·주4일제 입장 명확”···노동 행보 랭크뉴스 2025.02.21
45747 ‘법리 싸움’에 달린 고려아연 운명… 영풍 의결권 제한, 적법했나 랭크뉴스 2025.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