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민주당은 중도보수 정당이 아니다”라며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직격했습니다.

임 전 실장은 오늘(21일) 자신의 SNS에 “(민주당이 중도보수 정당이라는 것을) 용인하면 앞으로 숱한 의제를 물러서야 할지 모른다”며 “실용의 차원을 넘어서는 것이고 대표가 함부로 바꿀 수 없는 문제”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인권과 평화, 그리고 민주주의, 성장과 복지의 균형, 환경과 생명, 시장 방임이 아니라 정부의 적극적 역할을 강조해 온 민주당이 어찌 중도보수정당이겠냐”고 반문했습니다.

임 전 실장은 “탄핵과 정권교체에 집중할 때라면 제발 그렇게 하자”며 “설익은 주장은 분란만 만들 뿐이고, 장차 진보 진영과의 연대를 어렵게 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중도와 합리적인 보수층까지 마음을 얻고 싶은 것은 모두가 같지만 단순히 우클릭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며 “이재명 대표에게는 자신이 사실과는 달리 좌파 혹은 진보로 인식되고 있다는 불편함이 있어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임 전 실장은 “그러나 우클릭은 정답이 아니다, 민주당의 리더십에 필요한 것은 신뢰감과 안정감”이라며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고 두 쪽 난 사회를 통합해 내겠다는 의지와 능력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최근 유튜브와 방송사 토론 프로그램 등에 출연해 “앞으로 민주당은 중도 보수로, 오른쪽을 맡아야 한다”고 말했고, “국민의힘이 보수 역할을 못 하니 민주당이 건전한·합리적 보수 역할까지 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669 [속보] 尹측 "공수처가 중앙지법 청구했다 기각된 영장 4건 확인" 랭크뉴스 2025.02.21
45668 이재명, 양대노총 방문…"노동시간 단축·주4일 입장 명확" 랭크뉴스 2025.02.21
45667 [속보] 尹 대통령 측 "공수처가 중앙지법 청구했다 기각된 영장 4건 확인" 랭크뉴스 2025.02.21
45666 "군대 가겠다" "4년 뒤에"... 국방부, '병역 미필' 사직 전공의 난감 랭크뉴스 2025.02.21
45665 "폭발위험, 500m내 접근 말라" 경고에도 관광객 몰리는 그곳 랭크뉴스 2025.02.21
45664 고려대 무전공 36명 모집에 733명 추가 합격…‘유형1’ 선발엔 무슨 일이 랭크뉴스 2025.02.21
45663 [속보] 尹 대통령 측 "공수처, 중앙지법 영장 기각 사실 숨겨" 랭크뉴스 2025.02.21
45662 특전사 지휘관 "곽종근, '의원 끄집어내라' 대통령 지시 전달" 랭크뉴스 2025.02.21
45661 1공수여단장 “곽종근, ‘의원 끄집어내라’는 대통령 지시 전달” 랭크뉴스 2025.02.21
45660 이지아, 조부 친일 논란에 "부모와 연 끊어…재산 환수돼야" 랭크뉴스 2025.02.21
45659 ‘헌재 17년’ 변호사, 나경원의 ‘외국인 임용 제한 법안’ 듣더니… 랭크뉴스 2025.02.21
45658 ‘4년간 기다려라’…쏟아진 미필 전공의 3천명 순차 입대키로 랭크뉴스 2025.02.21
45657 尹 맞춤형·침묵형·폭로형…엇갈린 16인 증언, 헌재 결론은? 랭크뉴스 2025.02.21
45656 이재명 대표와의 약속 꺼낸 김동연 “지금이 개헌 이야기할 때” 랭크뉴스 2025.02.21
45655 尹·국회측, 헌재 '무제한 진술' 등 최종변론 준비…주말 반납 랭크뉴스 2025.02.21
45654 풍산이 100억에 판 HPSP, 2조에 팔릴까... MBK가 유력 후보 랭크뉴스 2025.02.21
45653 [단독] '비서 성희롱' 前 종로구청장 권한대행 2심서 패소…서울시 감사 돌입 랭크뉴스 2025.02.21
45652 "정신 나간 얘기! 구조조정해야" 고립되는 이낙연, 뭐랬길래‥ 랭크뉴스 2025.02.21
45651 "이 모자 쓰고 베트남 가면 입국 거부 및 벌금 430만원" 랭크뉴스 2025.02.21
45650 "무신사 없이 성수동 팝업? 꿈도 못 꾸는 일이죠"[현장] 랭크뉴스 2025.02.21